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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세계 최대 ‘개선문’ 세운다

미국뉴스 | 사회 | 2026-02-03 09:23:25

워싱턴 DC에 세계 최대 ‘개선문’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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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건국 250주년 기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개선문을 세우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들어설 개선문인 ‘독립문’을 250피트 높이로 만들려는 구상에 집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선문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트럼프 행정부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수도 워싱턴 DC의 명물인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 회전교차로 ‘메모리얼 서클’ 쪽에 세워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3피트, 165피트 높이의 개선문 건립안을 검토했으나, 결국은 250피트 방안에 마음이 기울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압도적으로 높은 건물이어야 워싱턴 DC 방문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고,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에는 250피트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기자들에게 개선문 높이와 관련해 “나는 그것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가장 크고 강력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라면 워싱턴 개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델’로 삼은 파리의 164피트짜리 개선문보다 훨씬 높아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치 모양의 기념물인 멕시코시티 내 220피트짜리 혁명 기념탑보다도 높아져 세계 최고 높이의 개선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거대 건축물이 들어설 경우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링컨 기념관을 바라보는 시야가 가려지고, 국립묘지 내 건축물인 알링턴 하우스를 인형 집처럼 작게 보이게 하는 등 경관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두 달 안에 개선문 건설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지만, 최종 건축 계획이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조기 착공 가능성은 작다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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