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스포티지, 팰리세이드 선정
가격, 연료 효율, 안전 등급 고려
치솟는 물가에 자동차 한 대 사기도 겁나는 2026년,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가성비' 차량 리스트가 공개됐다.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Edmunds)의 전문가들은 가격과 차급별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2026년형 모델 5종을 선정했다. 이번 리스트는 기본 가격, 연료 효율성, 안전 등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예산이 빠듯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먼저 소형차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Honda Civic)'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시장에서 2만 5000달러 이하의 좋은 차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시빅 LX 세단은 2만 5790달러부터 시작해 4인 가족이 타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150마력 4기통 엔진을 탑재해 복합 연비 36mpg(EPA 기준)를 기록하며 충돌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해치백이나 상위 트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49mpg의 연비를 자랑하는 시빅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모델인 Si 세단, 타입 R 해치백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중형차 부문은 '토요타 캠리(Toyota Camry)'가 차지했다. 시빅보다 넓은 공간과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원한다면 미국 내 베스트셀러인 캠리가 정답이다. 모든 캠리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기본 적용되어 트림에 따라 43~51mpg의 놀라운 연비를 보여준다. 눈길 주행이 잦은 지역을 위해 사륜구동(AWD) 옵션도 제공된다. 가장 저렴한 LE 모델에도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기술이 충실히 담겨 있으며, 스포티한 감성을 원한다면 SE 트림이 대안이다. 2026년형 캠리의 시작 가격은 3만 195달러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현대 코나(Hyundai Kona)'가 추천됐다. 코나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과 트림 및 구동 방식에 따라 26~31mpg의 연비를 갖췄다. 특히 현대차 특유의 긴 보증 기간과 소유 혜택은 가성비를 더욱 높여준다. 기본 모델에는 147마력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터보 엔진과 전기차(EV)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 2026년형 코나의 시작 가격은 2만 6950달러로 책정됐다.
준중형 SUV 부문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Kia Sportage Hybrid)'가 선정됐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를 자랑하는 이 모델은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복합 42mpg(사륜구동 시 35mpg)의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2026년형은 디자인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으며, 새로운 S 및 X-Line 트림이 추가됐다. 가장 저렴한 LX 모델(3만 1735달러부터)이 오히려 연비가 가장 좋고 필수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 경제적이다.
마지막으로 중대형 SUV 부문은 새롭게 디자인된 '현대 팰리세이드(Hyundai Palisade)'가 압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대 8인승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팰리세이드는 34mpg(EPA 기준)를 기록하는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까지 갖춰 매력을 더했다. 기본 SE 트림(하이브리드는 SEL)부터 시작해,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아큐라나 볼보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안이 될 만큼 화려하다. 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시작 가격은 4만 1035달러다.
에드먼즈의 크리스천 워들로 기고가는 "가성비 차량을 선택한다고 해서 품질을 타협할 필요는 없다"며 "선정된 5종의 모델은 각 차급에서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필요와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