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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정훈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지역뉴스 | 사회 | 2026-01-05 09:30:34

손정훈 목사 신년사,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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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틀란타 동포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의 연합체인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는 지난 1971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하며 동포 사회와 함께 호흡해 왔습니다. 현재 50여 개의 회원 교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교회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의 영적 보루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시편 133장 1절은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협의회는 이 말씀에 의지하여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힘써 지키고자 합니다.

올해 애틀랜타 교회협의회는 무엇보다 ‘건강한 교회’가 되는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담장 안에만 머무는 교회가 아닙니다. 동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가 빛을 비추고, 힘들고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들을 낮은 자세로 섬기는 교회입니다. 찰스 스윈돌(Charles Swindoll) 목사는 “교회는 박물관이 아니라 병원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픔이 있는 곳에 치유를,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을 기억하며,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섬기고자 합니다. 이민 생활의 고단함 속에 계신 분들, 홀로 외로이 겨울을 나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꿈을 잃어가는 청년들에게 교회가 따뜻한 안식처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아무쪼록 묵은 누룩을 걷어내고, 새로움으로 충일한 새 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손정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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