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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모기지, 최저치 6.15%로 지난해 마감

미국뉴스 | 경제 | 2026-01-05 10:01:25

30년 모기지, 최저치 6.15%로 지난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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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0.76%p 하락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하락세를 이어가며 6% 초반대로 떨어졌다.

 

2일 AP 통신 등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2월 마지막 주 6.15%로 내려가며 2025년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국책모기지지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 금리는 전주(6.18%)보다 소폭 하락, 1년 전 평균(6.91%)과 비교하면 0.76%포인트나 낮아졌다.

 

재융자에 많이 활용되는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 역시 5.44%로 2025년을 마감, 전주(5.50%)보다 떨어졌다. 1년 전 평균은 6.13%였다.

 

모기지 금리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통화정책, 채권시장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 흐름을 따른다. 실제로 10년물 수익률은 12월 마지막 주에 4.14%를 기록, 전주(4.15%)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직접 정하지는 않지만, 금리 인하 신호는 경기 둔화·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를 키워 국채 매수를 유도하고, 이는 장기 금리(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준 인하 자체가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항상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금 구매자나 현재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요자에게는 여건이 분명 2024년보다 나아졌다. 리얼토닷컴 자료에 따르면, 주택 매물은 2024년 대비 크게 늘었고, 매도가 지연되면서 초기 호가를 낮추는 사례도 증가했다.

 

그럼에도 주거비 부담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는 기존 주택의 에퀴티 자금이 없어 부담이 크고, 경기·고용 불확실성이 시장 관망세를 키우고 있다.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5월 이후 처음 둔화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0.5%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대 초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금리 하락의 ‘속도’와 ‘지속성’은 인플레이션 경로와 연준의 정책 신호, 국채 시장의 반응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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