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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국뉴스 | 경제 | 2025-12-23 09:27:20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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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방치’연쇄소송

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도구를 도입했다.

 

오픈AI는 챗GPT 소비자용 요금제에 연령 예측 모델을 차례로 도입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모델은 이용자가 챗GPT와 나누는 대화의 주제나 주로 사용하는 시간대 등 다양한 신호를 분석해 해당 이용자가 18세 미만인지를 판별하게 된다.

이용자가 미성년자로 판별되거나 나이가 불분명하면 챗GPT는 즉시 ‘18세 미만’ 환경을 강제로 적용해 폭력적인 묘사나 위험한 행동을 조장하는 챌린지, 성적 역할극, 신체 왜곡 콘텐츠 등을 차단한다. 또 미성년 이용자에게 안전 문제가 발생하거나 위험한 것으로 평가되는 대화가 이뤄질 경우 챗GPT는 긴급 서비스나 위기 지원기관에 연락하라고 이용자에게 강하게 권고하게 된다. 오픈AI는 이와 같은 ‘18세 미만’ 환경에 적용되는 원칙은 미국심리학회(APA)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픈AI는 “아직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아 성인을 미성년자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셀카 동영상’이나 여권을 비롯한 정부 발급 신분증을 통해 성인임을 인증하면 이전처럼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 과정에서 제출한 영상이나 신분증 정보는 검증 즉시 몇 시간 내에 폐기되며, 오픈AI는 개인 식별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챗GPT는 약관상 13세 미만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고, 13∼18세는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픈AI는 최근까지 이용자가 가입시 입력한 생년월일을 따로 검증하는 절차를 두지 않아 미성년들이 부모의 승인 없이 우회 가입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가 미성년 안전장치 없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소송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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