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SK온, 포드와 합작 청산… 미 배터리공장 각자 운영

미국뉴스 | 경제 | 2025-12-19 09:53:00

SK온, 포드와 합작 청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테네시·켄터키 독립소유 합의”

 

SK온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맺었던 합작 관계를 청산한다. SK온과 포드는 50대50 비율로 총 15조 원을 투입해 만든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을 분할하는 운영 구조 재편을 결정했다.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오벌SK는 미 현지에 켄터키주 1·2공장(82GWh)과 테네시주 공장(45GWh)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합의에 따라 켄터키주 공장은 포드의 자회사가, SK온은 테네시주 공장을 각각 맡아 운영한다.

 

이로써 2021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양 사 MOU 체결한 지 4년 만에 결별을 맞이했다.

 

SK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운영의 유연성과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SK그룹의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SK온은 그동안 블루오벌SK를 100% 연결 회사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번 분할로 자산과 부채, 자본 규모를 모두 반으로 줄여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차입금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K온이 감당해야 했던 수천억 원대의 고정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켄터키주 1공장은 올해 3분기 가동을 시작했고 켄터키주 2공장과 테네시주 공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가동을 이미 시작한 켄터키주 1공장의 감가상각비는 올해 1000억 원, 내년 3500억 원에 달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켄터키 공장은 적자가 불가피한데 SK온은 포드에 이 공장을 넘김으로써 손실을 막을 수 있다.

 

SK온은 테네시 공장의 완공을 최대한 늦춰 줄어든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테네시 공장에선 포드에 얽매이지 않고 닛산 등 다른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물량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도 가능하다.

 

SK온은 “이번 합작법인 분할에서 포드 측과 현금이 오가지는 않는다”며 “켄터키주 공장의 규모가 더 크지만 남은 부채 등을 고려할 때 손해는 없다”고 했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 및 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 내 위치해 배터리 적시 공급에 유리하다.

 

SK온은 포드의 첫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에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신규 차량용 배터리 개발 및 수주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 유민환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