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상대로 강제 신체 접촉 및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 교육국(NYC DOE) 소속 브롱스 디자인 및 건설 아카데미에서 근무하는 60세 한인 남성 교사 김모씨가 성적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9일 NEW12 등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지나가던 여학생의 엉덩이를 꼬집었고 여학생이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강제 접촉 및 성적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교육국 대변인은 “해당 직원은 학교 공동체에서 격리 조치됐으며, 유죄 판결 시 해고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