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스 뱅크 알파레타 지점
어카운트 퍠쇄·데밧카드 중지
해명 요구하자 원론적 답변만
애틀랜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흑인 여성이 알파레타의 한 은행에서 인종 차별을 겪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11얼라이브 뉴스 보도에 의하면 사업가 알렉시스 본은 자신의 법인 데빗 카드 교체를 위해 최근 아메리스 뱅크 알파레타 지점을 찾았다.
그러나 본은 은행 직원 요구에 의해 신분중 제시는 물론 회사 등록 서류와 EIN 번호까지 제시해야 했다. 그리고 직원은 주 국무장관실 웹사이트에서 본의 사업체 정보를 조회했다.
본은 “그 동안 은행업무를 보면서 한번도 국무장관실 웹사이트를 통해 사업체 조회를 당한 적은 없었다”면서 직원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이후 무려 45분만에 새 데빗카드를 받고 은행 문을 나섰지만 인종 프로파일링을 당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같은 은행 액워스 지점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어카운트에 특별 경고표시인 SOS 플래그가 설정돼 있다는 사실을 지점장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이는 어카운트를 폐쇄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새로 발급받은 법인 데빗카드가 비활성화된 것도 알게 됐다.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본의 제보로 뉴스 취재진이 알파레타 지점장에게 문의하자 지점장은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답변만 내놨다.
아메리스 은행 본사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특정 고객의 사례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본은 자신의 사례를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현재 3만 4,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본과 변호사는 은행에게 경위 설명과 함께 직원들에게 다양성 교육과 무의식적인 편견 교육을 의무화 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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