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ATL 6개 매장서 서비스 시작
식료품·일반의약품 등 30분 내 배송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마트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드론 운영사인 윙과 함께 손잡고 3일부터 우드스탁과 커니어스, 하이럼, 맥도너, 댈러스 및 로간빌 등 6개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식 드론 배송 서비스에 앞서 3일 오전 우드스탁 매장에서는 첫 드론 배송 시연 행사도 열렸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윙 또는 월마트 앱을 통해 신청하면 드론을 통해 고객이 지정한 앞 혹은 뒷마당에 주문 물품이 배송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신선 과일과 달걀, 아이스크림, 반려동물 사료 등 약 2.3파운드 이내의 소형가정용품과 식료품, 일반의약품이 주요 드론 배송 대상 품목이다.
윙 측의 설명에 따르면 드론은 시속 60마일 속도로 최대 편도6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배송은 주문 후30분 이내에 이뤄진다.
월마트는 올해 여름 애틀랜타와 샬럿, 휴스턴, 올랜도, 탬파 등 5개 도시 총 100개 매장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월마트는 2021년 이후 아칸소와 댈러스-포트워스 등지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15만건 이상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월마트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드론 배송을 시도하고 있다.
파파존스는 파우더스프링스 매장에서 드론 배송을 실험했고 칙필레는 플로리다 매장에서 역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UPS도 CVS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등 제한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