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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라쿤 구하려다 물려 광견병 감염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5-12-02 12:40:19

라쿤, 광견병, 체로키, 차타후치 자연센터,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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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 남성 '위험천만'

 

부상 당한 라쿤을 구하려던 한 남성이 오히려 라쿤에게 물려 광견병 확진까지 받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차타후치 자연센터(CNC)에 따르면 지난 달  운전 중 부상을 입은 라쿤을 발견한 체로키 카운티의 한 남성이 자신의 외투로 라쿤을 감싸 안은 채 1시간 넘게 운전해 CNC로 향했다.

하지만 도중 라쿤이 외투 사이로 나와 이 남성의 얼굴과 손을 물었지만 이 남성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간 뒤 담요와 덕 테이프를 이용해 다시 라쿤을 감쌌다.

CNC에 도착한 이 남성은 직원들의 강력한 요구로 병원으로 향했고 해당 라쿤은 인근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뒤 광견병 검사가 진행됐다.

이츨 뒤 광견병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지만 해당 남성이 가짜 이름과 전화번호를 CNC와 병원에 제공하는 바람에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가 지연됐다.

하지만 다음 날 가족 중 한 명이 CNC에 연락을 해 오면서 해당 남성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

CNC는 성명을 통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개인이 직접 나서지 말고 반드시 인가된 야생동물 전문가에게 먼저 연락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직접 야생동물 구조에 나설 경우 광견병 등 치명적 감염위험이 크고 만일 감염 시 치료 받지 않으면 사망률은 거의 100%에 달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현재 이 남성의 정확한 상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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