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비둔화 우려 불식… 연말 샤핑시즌 힘차게 시작

미국뉴스 | 경제 | 2025-12-01 10:09:50

연말 샤핑시즌 힘차게 시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블프’ 매출 전년비 4.1↑

매출 규모도 역대 최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연말 샤핑시즌 매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뉴욕주 가든시티 샤핑몰에서 지난 28일 고객들이 샤핑하고 있다. [로이터]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연말 샤핑시즌 매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뉴욕주 가든시티 샤핑몰에서 지난 28일 고객들이 샤핑하고 있다. [로이터]

 

 

올해 소매 업체들의 명암을 가를 연말 샤핑 시즌이 예상을 뒤엎고 힘차게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 둔화 우려가 커졌지만, 소비자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할인행사 기간 온·오프라인 샤핑에 대거 나서며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달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소비동향 데이터 서비스인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매업체 매출액(자동차 제외)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보다 더 높아진 증가 폭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0.4% 늘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사이버 먼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샤핑시즌이 시작되며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후해 대형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 시기 매출은 연말 샤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많은 소매 업체들은 연말 샤핑 시즌에 한 해 전체 매출의 최대 4분의 1까지 올리기 때문에 연말 매출 호조는 소매 업체들의 생존과도 직결돼 있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전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전년 대비 9.1% 증가한 118억달러를 지출했다고 집계해 유사한 조사 결과를 나타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채용 감소, 소비자 심리 악화로 올해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소비자들은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을 맞아 구매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 업체들도 일제히 연중 최대 할인 세일을 내걸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보답했다.

 

한인들도 이번 주말 대거 샤핑에 나섰다. 라카냐다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한인과 주류 업체 모두 역대급 할인 세일을 제공하며 샤핑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1,000달러 가까이 지출을 했지만 정품 가격 보다 1,000달러 정도는 절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외식 업소들도 이번 주말 대폭 증가한 고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CNN비즈니스는 여러 코스로 구성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재정적 부담 때문에 올해 추수감사절 주말에 외식을 선택하는 미국인들이 대폭 늘었다고 전했다.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 레스토랑 예약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비즈니스는 미국인들이 또 다른 대안으로, 즐겨 찾는 식당에서 음식을 대량 주문해 집에서 즐기는 경우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말 소비 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들은 연말 선물, 음식, 장식 등에 1인당 평균 약 890.49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7∼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총 지출 규모는 1조100억달러에서 1조200억달러 사이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연말 샤핑의 경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이 ‘핫딜’을 추천하고 선호 제품을 찾기 쉽게 돕는 역할을 한 게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마트, 아마존 등 미 대형 유통업체와 전자상거래 업체는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들 서비스는 소비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고 샤핑 편의를 도우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어도비는 AI와 연계된 유통업체 사이트 트래픽이 전년 대비 무려 805%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포츠 도박 허용∙ 레몬 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 허용∙ 레몬 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섯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거동 불편한 어르신 끝까지 돌본 경찰영사

공항 도착 70대 전동 휠체어 고장 난감영사, 미션아가페 지극한 정성 보살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몸이 불편한 70대 한인 노인을 돕기 위해 총영사관 경찰영사와 한인봉사 단

한인 시니어 3쌍, 한미장학재단에 11만 달러 기탁
한인 시니어 3쌍, 한미장학재단에 11만 달러 기탁

송대광, 정상일, 박종신 씨 부부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조앤)는 최근 은퇴 시니어 세 가정으로부터 총 11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평생 전문직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유권자 시민권 증명’ 법안 최우선 처리 압박

“부정선거 방지” 주장 반복민주당“근거 없다”반발연방상원 통과 전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국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