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옛 부근 규모 2.4...올 20번째
조지아 북서부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조지아에서 발생한 20번째 지진으로 기록됐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일요일인 23일 오전6시 30분 직후 워커 카운티 라파옛 남서쪽 약 2마일 지점에서 규모 2.4 지진이 기록됐다.
진원의 깊이는 3.5마일로 비교적 얕았다고 USGS 는 전했다.
이번 지진은 인근 주민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느낄 수 있을 정도 규모로 피해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조지아 북서부가 속해 있는 동부 테네시 지진대는 동부 지역 지진대 중에서는 가장 활발한 지진대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지진대에서는 5~10년 주기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다.
조지아 재난관리청(GEM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조지아에서 발생한 20건의 지진 중 12건이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3월 29일에는 트리온에서 규모 2.1 지진이, 4월 2일에는 그로브타운에서 규모 1.9와 2.0 지진이 연속 발생했다.
특히 5월에는 테네시 그린백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애틀랜타에서도 감지되기도 했다.
1974년 이후 조지아 전체로는 규모 2.5 이상의 지진은 30건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