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핏 웨스트록사...55명 해고
조지아에서 또 다시 대규모 해고가 단행된다.
세계적 포장재 제조사인 스머핏 웨스트록은 11일 “사우스 풀턴 소재 골판지 식품 포장재 생산시설을 폐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장 폐쇄로 모두 55명의 근로자가 내년 1월 시한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이 회사의 이번 공장 폐쇄 결정은 포장재 산업이 최근 경기 둔화와 관세 정책, 소비 위축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에만 미 전역에서 1,000여명 이상이 포장재 제조 부문에서 해고됐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8월 제지업계 대기업인 인터내셔날 페이퍼의 사바나 공장 폐쇄로 1,000여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포장재 제조 부문에서 조지아는 전국적으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잇따른 관련 공장 폐쇄는 조지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머핏 웨스트록은 2024년 7월 조지아 기반 웨스트록과 아일랜드의 스머핏 카파가 200억달러 규모의 국제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현재 본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으며 미주 본사는 샌디스프링스에 있다.
앞서 지난달 말 제너럴 모터스(GM)는 로즈웰 소재 ‘조지아 이노베이션 센터’를 폐쇄하고 325명의 직원해고를 발표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