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셧다운 끝나도 항공 차질 전망… “정상화에 시간 소요”

미국뉴스 | 사회 | 2025-11-12 09:04:25

셧다운 끝나도 항공 차질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상원 임시예산안 통과 이르면 오늘 하원서 표결

 

 

 전국적으로 항공기 결항·지연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지연 항공편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로이터]
 전국적으로 항공기 결항·지연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지연 항공편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로이터]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 최종 승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연방상원은 이날 밤 열린 본회의에서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했다. 이번 셧다운은 건강보험개혁법(ACA·일명 오바마케어)에 따른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공화·민주당의 이견으로 상원에서 임시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며 지난달 1일 시작됐다. 셧다운 국면에서 이날 이전까지 총 14차례 표결이 이뤄진 임시예산안은 양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필리버스터를 건너뛰기 위한 절차투표에서 번번이 가결 정족수(찬성 60표)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 8명(친민주 무소속 1명 포함)이 공화당으로부터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에 대한 상원 표결 보장, 셧다운 이후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직 등을 약속받고 절차투표에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셧다운 사태가 급반전을 맞았다.

 

지난 9일밤 연방상원에서 이뤄진 절차 표결에서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되며 임시예산안을 처리할 길이 열렸다. 민주당 쪽 의원 8명이 공화당과 합의한 것은 내년 1월30일까지의 연방정부 임시예산안과 초당적 합의가 이뤄진 부처 및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2026회계연도 예산안 3건이다.

 

남은 연방하원의 승인 절차도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통과가 예상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은 의원들에게 즉각 워싱턴 DC로 복귀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연방하원 표결은 이르면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합의안에 대해 “매우 좋다”며 “합의를 따를 것”이라고 이날 언론에 밝혔다.

 

이번 셧다운은 지난 5일부로 종전 최장 기록(35일)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장 셧다운 기록을 세웠다. 항공관제사 인력 부족으로 항공편 운항이 감축돼 미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저소득층 4,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 등도 재정 고갈 위기에 처했다.

 

이번 임시예산안 표결 과정에서 민주당 내 균열이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과 관련해 진전된 것이 없다며 이번 합의안에 반대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1년 연장한다면 공화당의 임시예산안 처리에 동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공화당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셧다운 사태가 종료돼도 항공운항이 당장 정상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편 지연과 결항 사태가 정상화하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항공편 지연과 결항 사태를 부른 항공관제사 결근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항공사들이 전국 공항에 흩어진 항공기에 조종사와 승무원을 재배치하는 데에는 추가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항공운항 차질은 셧다운 탓에 발생했다. 미 전역의 항공관제사 약 1만3,000명은 지난 10월1일 셧다운이 시작된 이래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연방공무원인 항공관제사들은 셧다운이 끝난 뒤 밀린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일부 관제사들은 부업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겠다면서 출근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관제 인력이 부족해지자 FAA는 주요 40개 공항에서 항공편 감축 조치를 시행 중이다. 10일 하루에만 2,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11일에도 1,000편 이상이 취소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결근 중인 항공관제사들을 향해 “당장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급여를 깎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창의적 활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입증됐다
창의적 활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입증됐다

<삽화: George Wylesol/For The Washington Post>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예술활동·춤·음악·전략 비디오 게임 등뇌 생물학적

사임 그린 의원 지역구, 출마자 풍년
사임 그린 의원 지역구, 출마자 풍년

조지아 연방하원 14지역구 보궐선거극우인사 콜턴 무어 주상원의원 가세  트렌턴 출신 콜턴 무어 공화당 주 상원의원이 8일 소셜 미디어 X채널 영상을 통해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

애틀랜타 단기임대숙소 예약 열기 '후끈'
애틀랜타 단기임대숙소 예약 열기 '후끈'

월드컵 조추첨 후 예약 급증경기일 예약률 벌써10%대 2026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단기임대 숙소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시장분석업체 에어DNA 은 “최근

미션아가페, 귀넷 셰리프국에 사랑의 점퍼 전달
미션아가페, 귀넷 셰리프국에 사랑의 점퍼 전달

한인 자선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9일 귀넷 셰리프국을 방문해 키보 테일러 셰리프에게 사랑의 점퍼 50벌을 전달했다. 이 점퍼들은 귀넷에서 어려움을 겪는 홈리스들에게 전

"25만달러 내라"....애틀랜타 시장 취임식 논란
"25만달러 내라"....애틀랜타 시장 취임식 논란

최고등급 후원자에 거액 요청"쉽게 재선했으면서..."비난↑   2기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안드레 디킨슨 애틀랜타 시장이 호화 취임식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고등급 후원자들에게 25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코페재단 합동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코페재단 합동 송년회'

애틀랜타한인회·코페재단 합동 송년회한인회와 코페재단 합동 송년회가 12일(금)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열린다. 오후 5시 30분 이사회, 6시 총회, 6시 30분 식사, 오후 8시

스쿨버스 잇단 추월...웨이모 중단 요구 '빗발'
스쿨버스 잇단 추월...웨이모 중단 요구 '빗발'

웨이모 소프트웨어 리콜 결정 불구GA지도자들"운행 당장 중지해야"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운행 차량이 잇따라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추월하는 일이 벌어지자 조지아 지도자급

실업급여 부정수령 현직 주의원 '쇠고랑'
실업급여 부정수령 현직 주의원 '쇠고랑'

"1만8천달러"...본인은 무죄 주장 팬데믹 기간 동안  약 1만8,000달러의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로 현직 주의원이 체포됐다.연방검찰 애틀랜타 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흑인여성 사업가 "은행서 인종차별" 파문
흑인여성 사업가 "은행서 인종차별" 파문

아메리스 뱅크 알파레타 지점 어카운트 퍠쇄·데밧카드 중지해명 요구하자 원론적 답변만 애틀랜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흑인 여성이 알파레타의 한 은행에서 인종 차별을 겪은 사연이 알려

고선재단, 비영리 단체 25곳에 30만 달러 지원
고선재단, 비영리 단체 25곳에 30만 달러 지원

고석화 BOH 명예회장 설립 재단기금 500만→1000만 달러 확충 고석화(사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과 부인 고 고정옥 여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고선재단(Koh Charitab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