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선거 참패에 트럼프 전략 트나… 백악관 “민생 집중해야”

미국뉴스 | 정치 | 2025-11-07 09:46:41

선거 참패에 트럼프 전략 트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생보다 외교 몰두’ 비판

경제정책 지지도 34% 불과

 

 

 지난 11·4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 트럼프의 상징으로 떠오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가 지난 4일 밤 모친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11·4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 트럼프의 상징으로 떠오른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가 지난 4일 밤 모친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인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등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심 풍향계로 주목받은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와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견제구를 던졌다.

 

공화당의 참담한 선거 결과를 두고 백악관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5일 보도했다. 한 백악관 측 인사는 폴리티코에 “국민들은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돈을 돌려주겠다는 공약으로 승리했는데 지금 사람들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개의 전쟁 종결, 워싱턴 DC의 깨끗해진 거리, 대법원 관세 소송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미국인들은 물가 상승, 불충분한 식량 지원,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건강보험 혜택 종료 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로 고통받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민생 문제보다 외교와 전쟁 이슈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나왔다.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2024년 대선 승리를 도운 경제 포퓰리즘에서 너무 멀어지고 있다”고 거듭 경고해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임스 블레어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날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뉴저지와 버지니아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들은 생활비 문제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가 다가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문제를 더 많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통령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경제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기초체력은 갖춰졌고 앞으로는 물가와 생활비 문제에 매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집권 1기 때 ‘책사’로 활동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이제 대통령이 생활비와 일자리 창출을 더 많이 이야기하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완전한 이행, 그동안 언급해온 모든 투자의 실행에 힘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은 이제 국내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이 경제 문제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공개된 NBC 방송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책에서 기대를 충족했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는 연방정부 셧다운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한 다음 날인 5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메리카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자신의 경제 성과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 임금 상승, 미국 태생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쉬워진 환경 등을 언급하며 자화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때보다 지금은 미국 태생 근로자들이 거의 200만명은 더 일하고 있다”며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