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방정부 셧다운에 SBA 대출 ‘올스톱’

미국뉴스 | 경제 | 2025-11-06 09:16:16

연방정부 셧다운에 SBA 대출 ‘올스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소기업청 업무 중단

접수·심사·승인 못받아

은행·사업주들‘발동동’

4분기 실적에도 악영향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한인 등 미 전국 중소 기업들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중소 기업들이 의존하는 대표적인 대출 프로그램인 SBA 대출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5일 연방 중소기업청(SBA)과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된 지난 10월 1일부터 SBA의 업무가 전면 중단되면서 SBA가 서류 접수와 심사, 승인 절차 업무도 함께 중단됐기 때문이다.

 

한인 사업주들이 많이 이용하는 SBA의 대표적 대출 프로그램인 7a 대출의 경우 펀딩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해주지만 펀딩 전 반드시 연방 정부의 대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는 7a 대출의 경우 연방정부가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정부의 승인 없이는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인 은행들은 지난 10월 1일 이후 한인 사업주들의 대출 신청 서류를 완료하고 SBA의 업무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5일 “신청서류들을 완료해 놓고도 SBA에 제출도 하지 못하는 등 SBA의 업무 재개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며 “고객들에게 거듭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지만 편딩을 통해 사업체를 인수하거나 확장하기를 원하는 한인 사업주들의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은행 관계자는 “SBA 대출은 한인 은행들에게는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데 한 달이 넘게 중단되면서 은행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하루빨리 셧다운이 종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BA도 공지를 통해 “셧다운이 지속될수록 매일 수백개의 중소 업체들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수십억달러의 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기관과 고객들의 이해를 구했다.

 

미국 내 한인 은행들은 전국 SBA 대출에서도 일제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번 셧다운은 특히 타격이 될 전망이다. 실제 한인 은행권은 오는 4분기 실적에서 SBA 셧다운으로 매출과 순익 부문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SBA의 가장 최근 자료인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 ~2025년 9월) 대출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15개 한인 금융기관들의 SBA 대출 규모는 18억3,750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13억5,345만달러에 비해 25.8%나 급증했다. 동 기간 한인 금융권의 총 대출 건수도 1,577건으로 전년 동기 1,190건에 비해 32.5% 늘었다.

 

지난 2025 회계연도에 전국적으로 무려 1,421개 금융기관이 SBA 대출을 했지만 탑100 대출 기관에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은행, 오픈뱅크,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등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 은행들이 모두 포함된 것이 이를 반증한다.

 

한인 금융기관들이 SBA 대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SBA 7(a) 대출의 경우 SBA가 대출 금액의 75%까지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부실 대출에 따른 손실 리스크가 낮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는 금융기관 사이에 패키지로 묶어 사고 팔 수 있는 등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영어 학습 과정에서 관사, 불규칙 동사, 전치사가 3대 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챔블리 소재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대학(ICT)은 이러한 문법적 예외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이민자들의 실전 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시니어 삶의 질 향상 도모1월 14일(수) 첫 수업 시작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조지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부속 프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출소 뒤 둘루스서 불법 영업 중 ‘덜미’ 마사지 고객들을 상대로한 성추행으로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둘루스에서 불법 마사지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성범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아메리카가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 구매 고객에게 99.99달러 상당의 스테인리스 내솥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저소음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과 트윈프레셔 기능을 갖춘 미국 전용 모델로, 논스틱 및 스테인리스 내솥이 모두 호환되어 편의성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이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애틀랜타 한인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은 9일 취임식을 앞두고 박 회장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향후 미주총연의 재정 기금 조성 및 한미 교량 역할 강화 등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8일 주청사 앞서 수백명 참가시위 전국 확산…긴장 고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과정 중 시민권자 여성을 총격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3년 연장안 하원 통과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3년 연장안 하원 통과

보험료 급등 해소될까연방상원에선 미지수 오바마케어 보조 확대 조치 3년 연장안이 연방 하원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건강보험료 급등 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연

한인사회도 ‘수퍼독감’ 비상… 타운 병원들 ‘북적’
한인사회도 ‘수퍼독감’ 비상… 타운 병원들 ‘북적’

유행 예년보다 훨씬 빨라전국 사망자 3천명 넘어  미국 전역에서 최악의 수퍼독감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남가주를 비롯한 한인사회에서도 독감 환자가 급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ICE 총격 사망 후폭풍미네소타서 시위대 충돌  지난 7일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사건 현장에 8일 수많은 꽃과 촛불들이 놓여진 가운데 주민들이 모여 사망자를 추모하고 있다. [로

신라면 40주년… ‘신라면 골드’ 출시
신라면 40주년… ‘신라면 골드’ 출시

농심, 글로벌 확장 의지   농심이 올해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새해 출시했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농심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담은 신라면 골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