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방 대법 관세 첫 변론… 트럼프 직접 방청한다

미국뉴스 | 경제 | 2025-11-03 09:34:35

연방 대법 관세 첫 변론, 트럼프 직접 방청한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일 상호관세 위법성 첫 심리

1·2심서 위법 판결 나왔지만

대법 6대 3으로 보수 우위

패소해도 합의 무효화 대신

품목관세 등 전략전환 무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 등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5일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다루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첫 심리에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은 5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각종 관세의 적법성 관련 소송에 대한 첫 구두변론을 진행한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 4월 2일 만성적인 대규모 무역적자를 ‘국가 안보·경제에 대한 큰 위협’으로 규정하고 IEEPA를 근거로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와인 수입 업체 등 중소기업 5곳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4월 14일 국제무역법원(USCIT)에 소송을 냈고 같은 달 23일에는 오리건주를 비롯한 12개 주까지 소송에 동참하며 법적 분쟁이 본격화됐다.

 

1·2심 법원은 상호관세 자체를 위법으로 판단했지만 현재 6대3의 보수 우위 구도를 가진 대법원의 최종 판단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재판에서는 △IEEPA가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했는지 △무역적자가 ‘국가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하는지 △경제·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을 행정부가 단독 결정할 수 있는지 등 ‘중대 문제 원칙(major questions doctrine)’의 적용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소할 경우 국익이 심각하게 훼손된다”고 주장하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대법원 변론을 방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들은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하더라도 이미 체결된 각국 간 무역 합의가 무효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122조, 관세법 338조 등을 근거로 관세전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포고문에 서명한 대로 1일부터 중·대형 트럭과 버스에도 관세 25%, 10%를 각각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품목관세여서 이미 무역 합의를 본 일본과 유럽연합(EU)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한국의 트랙터 등 역시 부과 대상으로 삼는다. 미국에 수입되는 대형 트럭 가운데 70% 이상은 멕시코산, 약 20%는 캐나다산이다.

 

상호관세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 불가한 무역정책을 쉬지 않고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에도 중국 정부가 펜타닐 밀수출 단속을 이행하면 남은 관련 관세 10%까지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에서 펜타닐 관세를 기존 20%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한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철폐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자유무역 옹호’ 광고를 두고 사과한 데 대해서는 “무역 협상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같은 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레버리지(협상 지렛대)는 12∼24개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시점이 길어야 2년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와 관련해서도 “중국의 승인과 관련한 모든 것이 해결됐고 곧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윤경환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인권단체 "합법 취업허가증 제시 불구, ICE 체포 후 추방당해" 주장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지난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휠 오브 포춘' 15년째 진행한 짐 손턴, '모르고 열어본 것' 해명 미국 장수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 진행자인 아나운서 짐 손턴이 아동성애 논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온라인 게임…두뇌 건강마음챙김 앱…불안 방지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러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나무 조리 도구 사용주철·스테인리스 사용유리 식품 용기 사용통조림 대신 말린 식재료 기존에 사용하던 논스틱 프라이팬을 처분하고 주철 프라이팬으로 교체하면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화학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컨틴전시·대출 능력클로징 일정·컨세션 때로는 처음 받은 오퍼가 가장 적합한 오퍼일 수 있다. 제시 가격이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고 대출 조건, 클로징 일정, 컨세션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하수관·워터히터·노후배관20년↑ 집‘스코프’검사집을 볼 때 손전등을 이용해 모든 싱크대 아래를 살펴봐야 한다. 배관의 부식이나 물이 샌 흔적, 얼룩 등이 있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북미 박스오피스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억 달러(약 1조2천146억원)의 흥행 수입을 달성했다.5일 영화흥행 집계

“사람들이 웅얼거린다?”… 나이 들며 나타나는 청력 손실 징후
“사람들이 웅얼거린다?”… 나이 들며 나타나는 청력 손실 징후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주변 소음속 대화 어렵고 TV 볼륨 높이면 의심이명·비슷한 단어 구별 어려움도 초기 징후85데시벨 이상 반복 노출 땐 청력 손상 위험갑작

걱정되는 전립선암… PSA 검사, 모든 남성이 받아야 할까
걱정되는 전립선암… PSA 검사, 모든 남성이 받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환자 33만명… 남성 침윤성 암의 3분의 1 차지PSA 민감도 높지만 위양성 많아 과잉진단 우려저위험 암은 치료 없이‘적극적 감시’로

종일 에어컨 쐤더니 열나고 기침?… ‘레지오넬라증’기승
종일 에어컨 쐤더니 열나고 기침?… ‘레지오넬라증’기승

감기와 유사한 증상에 오한·설사 동반되기도레지오넬라 폐렴 진행시 중증 합병증 위험 높아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23일)가 지났지만 체감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