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만 있어도 근력 강하면 사망위험 감소"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10-21 09:28:06

비만 있어도 근력 강하면 사망위험 감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연구팀 "약한 악력은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 지표…근력 유지·향상 중요"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21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비만 전 단계 진행 간 연관성 규명을 위해 UK Biobank 등록자 9만3천275명의 데이터를 분석,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이상 또는 사망 간 관계를 13.4년간 추적했다.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비만 전 단계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을 양손 평균 악력에 따라 상·중·하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을 비교했다. 추적 기간에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8천163명이었다.

분석 결과 근육의 힘을 단순하게 측정하는 악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비만 전 단계에서 비만으로 진행하거나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압식 악력계(Jamar J00105)로 측정한 악력이 표준편차 기준 1단위(약 10~12㎏) 증가할 때마다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약 14% 감소했다.

또 악력이 가장 강한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이 20%,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 낮았다. 악력이 강한 사람은 같은 비만 수준이라도 사망 위험이 약 4분의 1 정도 감소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악력이 높을수록 비만 전 단계에서 비만으로 진행하거나 그로 인해 장기 기능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될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근육량과 근력 유지 및 향상이 비만 관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후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신체 조성과 대사 건강을 연결하는 주요 생리학적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근육의 힘을 유지하는 것은 과도한 체지방이 주요 장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t al., 'Handgrip Strength and Trajectories of Preclinical Obesity Progression: A Multistate Model Analysis Using the UK Biobank', https://academic.oup.com/jcem/advance-article/doi/10.1210/clinem/dgaf521/8277450?login=true

<연합뉴스>

 

고도 비만[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고도 비만[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