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문학회 2025년 수상자
동시 부문 응모자 7명도 수상자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가 매년 공모하는 신인문학상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결과가 9일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올해 공모에는 시 107편, 수필 11편, 어린이 동시 14편이 응모했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4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심사해 올해에는 대상이 없고, 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1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어떤 사물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조리있게 서술하는 작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시부분은 내용과 제목의 창의력, 시의 전개방법, 반전과 줄거리, 시적 짜임새, 깔끔하고 참신한 시어 선택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수필부문은 내용과 전개방법, 주제의 독창성과 설득력, 반전과 독자를 끄는 힘, 문학성과 감동성, 맞춤법과 구두점 등이 심사기준이다.
시부문 최우수상은 이미리씨의 '노란 막걸리 주전자', 우수상은 이선아씨의 '허수아비의 자부심', 장려상은 손춘화씨의 '스쳐가는 가을의 향연', 허영희씨의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 선정됐다.
수필부문 최우수상은 윤배경씨의 '시차증에 대하여', 우수상은 음보라씨의 '우리 고양이', 장려상은 변지나씨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원씨의 ‘누나의 빈자리’가 선정됐다.
초등학생 동시 글짓기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박주원의 '내 친구 천장', 이도윤의 ‘10분만 더’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이혜윤의 ‘엄마 품속’, 이현직의 ‘내 친구 책’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이하늘 이은채 이은직 학생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작품의 전반적 수준이 지난해 보다 못하다”라며 “하지만 미국에서 한국어로 글을 쓰는 노력은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말했다..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는 12월 14일 오후 5시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