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대차·LG 공장 단속에 미 진출 기업들 ‘비상’

미국뉴스 | 사회 | 2025-09-17 10:20:22

현대차·LG 공장, 추가 단속 이어질 것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추가 단속 이어질 것… 준법체계 강화 나서야”

 

연방 이민관세단속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서 사상 초유의 단속을 벌이며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국의 추가적인 단속이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즉각적인 리스크 관리와 준법 체계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주한국기업협회(KITA)는 지난 15일 ‘현대차 ICE 단속에 따른 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로펌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파트너인 리차드 J. 블록 변호사가 맡았다.

 

지난 4일 조지아주에서 진행된 ICE의 대규모 단속은 한국을 비롯,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연방·주·지방 경찰관 약 500명이 투입돼 대규모 단속을 벌였고, 단 하루 동안 475명의 근로자가 구금됐다. 이 중 상당수가 한국 국적자로 확인됐다.

 

현대차 측은 구금된 인원 중 일부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라고 해명했지만, 55억달러 규모의 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추가 단속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날 블록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이 준법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철저한 I-9 감사 실시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B-1 비자의 한계 이해 ▲하청·재하청업체 감사 ▲계약 강화 ▲리더십 팀 교육 ▲대응 계획 수립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록 변호사는 “앞으로 고용주는 ICE의 더 많은 단속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며 “고용주가 할일은 I-9 양식에 대해 검토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I-9는 보통 인사부서에서 관장하는데 매우 복잡한 양식을 갖고 있다”며 “경험 있는 이민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직원 파일을 검토하고, 오류를 사전에 수정해야 한다. I-9 준수 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면 즉시 구비하고 공식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과 단기출장(B-1) 비자의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 변호사는 “이들 비자 또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인원들은 계약협상, 비즈니스 미팅, 컨퍼런스 참석, 단기 연수 등 허가된 특정 활동만 가능하다”며 “이들 인원들은 미국 회사에 근로를 제공할 수 없고, 이는 미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더라도 동일하게 규제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블록 변호사는 하청·재하청 구조와 관련해 “협력업체가 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막연히 믿어서는 안 된다”며 하청업체 감사 강화를 권고했다. 관련 서류 요청과 채용 절차 점검, 준수 증빙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계약 측면에서는 “이민법 및 노동법 준수 의무를 계약서에 명시하고 위반 시 면책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며 계약강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리더십 교육과 대응 시뮬레이션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블록 변호사는 “화재 대피 훈련처럼 ICE나 노동부로부터 감사 통보를 받았을 때를 대비해, 3 영업일 내 I-9 문서 확보 가능 여부, 협력업체와의 관계 설명, 재하청 투입 전 검증 절차 등 대응 계획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현대차 단속을 컴플라이언스 절차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사업장 단속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단속 대상이 되기 전인 지금 바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리차드 J. 블록 변호사가 15일 세미나에서 ICE 단속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대비태
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ITA 제공>
리차드 J. 블록 변호사가 15일 세미나에서 ICE 단속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대비태
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ITA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또 다시 폭염주의보…체감온도 108도
또 다시 폭염주의보…체감온도 108도

주말 실기온100도 넘을 수도  조지아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또 다시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13일 조지아 일부 지역 오후 체감 온도가 10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폭염 주의보를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증가 둔화…12년 만 최저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증가 둔화…12년 만 최저

▪ARC 2026 인구 추정 보고서ARC “주택공급 감소 탓” 분석11개 카운티 5만4천여명 증가풀턴1위∙포사이스2위∙귀넷4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가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지

조지아 주지사 선거, '의료비용' 최대 쟁점
조지아 주지사 선거, '의료비용' 최대 쟁점

바텀스, 메디케이드 확대해야잭슨, 상업 보험 접근 높여야여론조사 박빙 바텀스 우위  의료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이 이슈가 다가오는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강력한 정치적

애틀랜타 공항, ICE  이민단속 주요 대상
애틀랜타 공항, ICE 이민단속 주요 대상

최근엔 비자만료 체류자 체포 잇따라유명 이민변호사 “2주 새 7명 의뢰” #>베네수엘라 국적의 다니엘 드 오로 우스카테기는 지난 7월 27일 애틀랜타에서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바디프랜드 로봇 안마의자, 월 $99부터
바디프랜드 로봇 안마의자, 월 $99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로봇, 이제 부담 낮춘 월 할부금한국에서 출발해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온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BODYF

'HOPE 온세대 찬양콘서트' 열린다
'HOPE 온세대 찬양콘서트' 열린다

8월 23일 오후 5시 연합장로 본당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THE HOPE 온세대 찬양콘서트’가 오는 23일(일) 오후 5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희망친구

H 마트 올랜도점 , 8월 21일 푸드홀 확장 오픈
H 마트 올랜도점 , 8월 21일 푸드홀 확장 오픈

총 12개 식당 브랜드 입점K-푸드 등 미식 경험 제공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오는 21일 확장된 플로리다 올랜도점 푸드홀을 선보인다.H 마트 올랜도점은 지난

“60일 유예기간(취업비자) 폐지”
“60일 유예기간(취업비자) 폐지”

국토안보부 새 지침 추진한인 등 취업비자 소지자이직·체류신분 유지 비상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전문직 취업비자를 비롯한 일부 취업 관련 비이민비자 소지자에게 제공해온 60일 체

DNA 검사(가족이민) 제안 의무화
DNA 검사(가족이민) 제안 의무화

모기지·회사채‘불똥’우려… 베선트“가용수단 총동원해 방어”
모기지·회사채‘불똥’우려… 베선트“가용수단 총동원해 방어”

■ 미 국채금리와 전쟁정부 대책, 근본 원인 제거 한계적자만큼 채권 주가 발행 불가피장기채만 줄이면 단기체 공급 ↑만기 빨리 돌아와 시장 불안  해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