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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밤하늘 수백만 마리 철새 ‘장관’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5-09-15 1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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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까지 철새 이동 시작 

많을 땐 1,500만 마리 이동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백만에서 때로는 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매년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고 먹이가 줄어 들면서 캐나다와 애팔래치아 산맥 등 북부 지역에서 출발한 철새들이 조지아를 거쳐 카리브해나 중남미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벤자민 프리만 조지아텍 생물학과 교수는 “조지아에서의 가을철 철새 이동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알리면서 “조지아 인구와 맞먹는 규모의 새들이 9월과 10월 초 사이 매일 밤하늘을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프리만 교수에 따르면 가장 철새가 붐비는 날에는 1,500만 마리에서 2,000만 마리의 철새들이 조지아 밤하늘을 날아간다.

철새들의 이동 시기와 규모는 날씨에 따라 달라지며 일부 철새는 조지아에 머물며 겨울을 난다. 또 대부분의 철새는 낮 동안에는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하고 먹이를 섭취하기 위해 이동하지 않는다.

조지아를 지나는 철새 중에는 무게가 4g 밖에 안되는 루비목도리벌새도 있다. 프리만 교수는 “9월엔 정원과 동네를 지나며 꿀을 찾아 멈춰 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메를린(Merlin)이라는 무료 웹을 이용해 새소리를 녹음하면 새 종류를 바로 알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탐조를 즐길 수 있다고 프리만 교수는 소개했다.

이필립 기자 

 

매일 조지아 밤하늘에는 수백만 마리의 철새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사진=조지아텍 인스타그램 캡쳐>
매일 조지아 밤하늘에는 수백만 마리의 철새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사진=조지아텍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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