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화 따른 뼈 약화 막고 싶다면… ‘점프 운동’이 도움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9-15 10:06:17

노화 따른 뼈 약화 막고 싶다면, 점프 운동이 도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칼럼

“주 2~3회, 회당 40~100회 점프” 권고

점프 운동 효과는 6개월~1년 계속해야

엉덩이·척추 주위 근육 먼저 강화 필요

 

나이가 들수록 뼈는 일반적으로 약해진다. 뼈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노년기에 골절 위험이 커지게 된다. 연구자들은 뼈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려면 골격에 충분한 하중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점프 운동이 바로 그 충격을 제공할 수 있다.

미주리대학교 영양·운동생리학 교수 팸 브루지나는 “일주일에 두세 번, 조금만 점프해도 평생 뼈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점프 운동은 고관절 중 골절 위험이 가장 높은 부위인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600명이 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8건의 점프 훈련 메타분석에서는 평균 6개월간 점프 훈련을 한 뒤 고관절 골밀도가 1.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걷기는 전반적으로 좋은 운동이지만, 뼈를 강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오리건 건강과학대학교 운동생리학 교수 케리 윈터스-스톤은 지적했다. 그는 “뼈는 우리가 평소에 주는 하중에 익숙해진다”며 “뼈를 놀라게 해야 한다. 즉, 다른 방식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점프를 할 때는 다리·엉덩이·허리 근육이 관절을 지탱할 만큼 충분히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뉴욕 특수외과병원 골격건강·정형연구 프로그램 공동 책임자인 에밀리 스타인은 “균형이 약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점프 운동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골다공증 약물의 효과와 비교했을 때 점프의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대 앤슈츠 캠퍼스 의과대학 교수 웬디 코르트 역시 “운동은 골다공증 약물의 대체재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은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점프는 뼈에 충격을 주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다만 어떤 형태의 운동이 최선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이 없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 연구 결과들

한 임상 실험에서는 25~50세의 폐경 전 여성 60명이 하루 두 번, 점프 사이에 30초 휴식을 두고 최대 높이로 10~20회 점프했다. 4개월간 주 6일 훈련한 결과, 참가자들의 고관절 골밀도가 향상됐다. 또 과학저널 Bone에 발표된 12개월 임상시험에서는 골량이 낮은 중년 남성들이 1년간 점프나 저항 훈련을 통해 골밀도가 증가했다. 참가자들은 주 3회, 회당 20~30분 동안 점프했고, 매 점프마다 10초씩 휴식했다.

브루지나 교수는 “뼈는 각 하중 주기, 즉 점프 사이에 짧은 휴식이 있을 때 가장 잘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듀크대 의과대학 정형외과의 조슬린 위트스타인 교수는 “몇 달 동안 점프해도 고작 1%의 골밀도 증가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감소를 막아주는 효과”라며 “손실을 늦추거나 완화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점프 운동 시작하기

브루지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 2~3회, 회당 40~100회 점프”를 권한다고 말했다. 제자리 점프, 박스 점프, 좌우 이동 점프 등 다양한 형태로 할 수 있다. 핵심은 평소보다 더 큰 하중을 주는 것이며, 점차 강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다. 윈터스-스톤은 “점프는 착지 순간의 충격이 중요하다”며 “줄넘기처럼 지면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운동은 뼈 충격을 극대화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점프 효과가 나타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점프 운동을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몇 달간 근력 운동으로 엉덩이·척추 주위 근육을 먼저 강화하는 것이 좋다. 스쿼트와 런지로 엉덩이 근육을, 오버헤드 프레스와 로우 운동으로 척추 근육을, 데드리프트로는 두 부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빠른 착지’ 자체가 골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감독하에 점프 운동을 해야 한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운동생리학 교수 벨린다 벡은 “무감독 점프는 부상 위험이 훨씬 크다”며 “대체로 충격이 적은 발뒤꿈치 들기 운동부터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 점프가 많은 스포츠 즐기기

체조 선수나 농구·배구 선수들의 공통점은 바로 “착지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골밀도가 높다. 어린 시절 나무에서 뛰어내리거나 술래잡기를 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뼈에 하중을 가하는 것 역시 뼈 발달에 크게 기여한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비틀거나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이 줄어든다. 하지만 테니스, 피클볼, 골프 같은 스포츠는 걷기 이상의 움직임을 제공한다. 반면 자전거 타기나 수영은 충격이 적어 뼈 강화 효과는 제한적이다. 코르트 교수는 “점프이든, 강한 근육 수축이든, 뼈에 자극을 주는 활동이 뼈의 반응성을 유지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뼈는 늦은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최고 골밀도에 도달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강화될 수 있다”며 “뼈는 골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 By Teddy Amenabar >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 의회, '연방하원 공화 4석 추가' 선거구 조정안 승인
플로리다 의회, '연방하원 공화 4석 추가' 선거구 조정안 승인

플로리다 주의회가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공화당에 연방 하원 의석 4석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선거구 획정안을 29일 승인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주의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가 익스피디아 그룹과 손잡고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앱에 도입했다. 연말에는 숙박 공유 플랫폼 브이알비오의 임대 주택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를 통해 모든 일상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하는 '슈퍼 앱'을 지향한다. 또한 맛집 추천 및 식당 예약 기능인 '트래블 모드'를 강화하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의 우버 블랙 차량에서 간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민주당 투표자 9천명 앞서 조지아주 조기 투표 시작 단 이틀 만에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주 국무장관실 선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현재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공화당 경선 후보들 주도잭슨 5,600만달러 선두 민주 후보는 저비용 전략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광고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이미 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주메디케이드 업체 지급비 삭감치료기관 폐업 ∙이탈 확산 우려 지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물리 및 심리 치료 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지아 메디케이드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데이터센터 건립 위한 술책”주지사 “직접 와서 봐라”일축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음모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WSB-T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생산공장 확장 조기 완공해미 진출 제조 기업에 시사점 ARCO 디자인/빌드(이하 ARCO)는 세원아메리카 에핑햄카운티 린콘시(이하 S.A.R.E.)의 약 2,800평 규모 생산시설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조경 급수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해야 지난 27일 조지아주 환경보호국(EPD)의 주 전역 가뭄 선포에 따라 귀넷 카운티가 1단계 가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주민과 기업은 증발로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애틀랜타행 델타항공편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지 않은 승객이 결국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 났다.사건은 27일 마이애미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로렌스빌 편입 주민투표도 올해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에서도 이틀만에 3,000여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다.귀넷 카운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