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사명의 음악 활동
지역사회 봉사 연주 주력
‘실로암 미션 유스 오케스트라(이하 ‘SMYO’)’가 지난 9월 7일 토요일부터 2025년 가을학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SMYO는 ‘실로암 한인교회(담임목사 박원율)’가 운영 중인 애틀랜타 지역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3학년부터 12학년의 학생 단원들로 구성된다. 이번 학기에는 8월 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규 단원을 포함해 약 40여 명의 단원이 참여하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정기 연습을 진행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김영정 지휘자 겸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각 파트 지도교사(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윈드), 행정 스태프,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하여 운영된다. 올해 가을학기는 창단 이후 11번째 학기로,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봉사와 나눔의 사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SMYO는 미션 오케스트라라는 정체성에 맞춰 다양한 연주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장애인 선교단체와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연주를 선보이고, 노숙인들을 위한 거리 공연과 시민들을 위한 야외 연주회도 준비 중이다. 또한 일부 단원들은 오늘 10월 9일부터 13일 과테말라 선교지를 방문해 현지 공연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교육 봉사 등 단기선교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학기 연주 레퍼토리는 성가곡을 비롯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아리랑, 시민들에게 친근한 가요, 그리고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
2020년 8월 창단된 SMYO는 매 학기마다 3학년부터 12학년 학생 단원을 모집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와 세계 선교 현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siloammissionyouth@gmail.com).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