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국인 70%“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미국뉴스 | 사회 | 2025-09-03 09:36:12

미국인 70%,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5%만“생활수준 개선 가능”

WSJ“경제적 비관주의 확산”

자녀세대 미래에 불안감↑

 

향후 자신의 생활 수준이 개선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생각을 지닌 미국인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공동 조사에서 미국 사회에서 경제적 비관주의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WSJ과 NORC가 지난 7월1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1,527명을 상대로 던진 질문은 “현재 미국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당신이나 당신 가족의 생활 수준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42%가 부정적으로 답변했고, 25%만 개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 1987년 처음 이 질문을 시작한 이후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 집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주택 구입이 가능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자신 없다’는 응답이 56%에 달했다. ‘자신 있다’는 응답은 25%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자녀 세대가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는 응답자가 75%를 넘기는 등 자녀 세대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의 60%는 자녀 세대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지 낙관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58%는 자녀 세대가 은퇴할 때 충분한 자금을 준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70%는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거나 애초에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5년간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뒤 미국 경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해졌다고 공언하지만, 여론은 다른 시각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가 세계 최고’라고 믿는 응답자는 17%에 불과했고, ‘다른 나라 경제가 더 낫다’고 답한 비율은 40%에 달했다. 다만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