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44개주 "AI, 어린이들에 해 끼치면 책임"…AI 기업에 경고장

미국뉴스 | 사회 | 2025-08-27 10:10:31

AI, 어린이들에 해 끼치면 책임, AI 기업에 경고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메타·오픈AI·구글 등 12개 기업에 서한…"AI 잠재적 해악 SNS 능가"

 

 미국 대다수 주 정부가 주요한 인공지능(AI) 챗봇 기업에 어린이 보호 조치를 강화하라며 경고장을 보냈다.

44개 주 법무장관은 지난 25일 12개 AI 챗봇 기업에 서한을 보내 AI 안전과 관련한 기업들의 정책 수립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며 소비자로서 어린이들을 보호할 법적 의무를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에는 워싱턴DC를 제외한 미국 50개 주 가운데 44개 주가 참여했으며, 대상 기업에는 메타를 비롯해 오픈AI, 구글, xAI, 마이크로소프트(MS), 앤스로픽 등이 포함됐다.

 

이들 법무장관은 "최근 메타의 내부 문건을 통해 8살 어린이들과 '플러팅과 로맨틱한 역할극을 하는' AI 어시스턴트를 기업이 승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우리는 혐오감을 느끼며, AI 어시스턴트가 각 주의 형법에 의해 금지된 행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위험은 메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챗봇과의 준사회적 관계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 우리는 기업들이 어린이 보호라는 기본적인 의무에 대해 무능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구글을 상대로 제기된 한 소송은 매우 성적인 챗봇이 10대 청소년을 자살로 내몰았다고 주장한다"며 "또 다른 소송에서는 캐릭터.ai 챗봇이 10대 청소년에게 부모를 살해해야 한다고 암시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장관은 "어린 사용자들에게 AI 어시스턴트의 광범위한 구조적, 시스템적 피해가 있다는 징후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들은 소비자로서의 아동에 대한 법적 의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어린이들을 성적인 콘텐츠에 노출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그리고 사람이 했다면 불법이거나 심지어 범죄가 될 행위가 단지 기계에 의해 행해졌다는 이유만으로 용납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 장관은 "이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은 정부 감시 기관이 일부 제 역할을 빠르게 하지 못해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쳤고, 우리는 교훈을 얻었다"며 "AI의 잠재적 해악은 SNS의 영향을 훨씬 능가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 지배력 경쟁에서 각 기업의 성공을 기원하지만,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각 기업이 의도적으로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메타의 AI 챗봇이 어린이들과 대화에서 '선정적'이고 '로맨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허용됐다는 의혹이 내부 문서로 제기됐으며, 이에 연방 상원도 공식 조사에 나섰다.

조시 할리 연방 상원의원은 "우리는 메타의 챗봇이 8살짜리 어린이와 선정적이고 노골적인 대화를 나누도록 프로그래밍이 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는 역겨운 일"이라며 "빅테크는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 두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상업면허 영어검증 강화CHP 현장 단속서 문제돼17년 경력에도 시험 탈락한인들 생업유지‘직격탄’ 연방 교통부(DOT) 산하 자동차안전관리국(FMCSA)의 상업용 차량 운전자 영어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한 달 반 만에 160원 급락 ‘1,300원대 중반까지 가능’유학생·주재원·수입업체 웃고한국 방문 미국인들은‘울상’  원·달러 환율이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친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국립창원대 현지조사 발굴보훈부, 독립유공자 인정  박춘경 지사 묘비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 창원대학교는 하와이 현지조사를 통해 발굴한 한인 독립운동가 박순이(1901∼1987)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한인 교사 체포

“북가주 사립학교 재직시14~15세 대상 외설 행위교회서도 추가 피해 우려” 북가주 샌타크루즈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20대 한인 추정 남성이 지난 2022년 미성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