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커피머신의 배신… “끓는 물 만나면 암 위험 더 높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8-11 09:39:39

커피머신, 끓는 물 만나면 암 위험 더 높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본 블랙 염료에 발암성 화합물 다량 포함

주방용 조리도구 선택할 때도 소재 주의해야

제품 선택 시 스테인리스·유리 등 소재 권장

 

검은색 플라스틱 커피머신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전문가들이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 화학물질과 난연제가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요소는 커피머신의 소재로 쓰이는 검은색 플라스틱이다. 검은색 플라스틱에는 ‘카본 블랙’ 염료가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라는 발암성 화합물이 다량 포함돼 있다. 국제암연구소(IRAC)는 2020년 카본 블랙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분류했다.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이 확인돼 인간에게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은 있지만 인체 연구에서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할 때 적용된다. 검은색 플라스틱은 커피머신 뿐 아니라 주방용 조리도구에도 자주 쓰이는 소재다. 그간 복수의 외신에서 발암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

 

전기 화재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가는 브롬화 난연제(BFRs)와 유기인산염 난연제(OPFRs)도 위험하다. 지난 2024년 케모스피어 연구에 따르면 이 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한 제품에 노출되는 경우 발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신경독성과 호르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 난연제를 사용한 커피머신이 파손되거나 끓는 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발암 물질이 녹아 커피로 스며들 수 있다는 점이다. 발암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면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이가 생길 수도 있다.

 

지난해 4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20년간 추적한 결과 혈중 난연제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단체 ‘독성 없는 미래’(Toxic-Free-Future)의 과학정책 담당자 메건 류는 “기업들은 플라스틱 전자제품에 독성 난연제를 계속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독성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독성 플라스틱을 줄이고 더 안전한 화학물질과 재료로 전환하는 한편, 플라스틱 성분을 비밀로 유지하는 관행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스테인리스 또는 유리 재질로 만들어져 비스페놀 A(BPA)가 없는 커피머신을 사용하고, 기계를 정기적으로 세척하며 정수된 물을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조리도구를 선택할 때도 검은색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 유리, 실리콘(고품질) 소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새 플라스틱 제품은 처음 사용할 때 끓는 물에 담가 세척하고, 오래되거나 긁힌 플라스틱 용기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