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단속 압박 강화… 또 홈디포 급습, 하루 2번도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5-08-11 09:29:44

이민단속 압박 강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CE, 법원 금지명령 무시

남가주 1주일 새 6차례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이민 당국이 법원의 무분별한 단속 금지 명령을 무시한 채 이민자 급습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관은 최근 1주일 새 LA 지역에서 최소 여섯 차례에 걸쳐 급습을 단행했으며, 심지어 같은 장소를 하루에 두 차례 급습하는 등 남가주를 겨냥한 단속 압박을 더욱 거세게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밴나이스 지역 홈디포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급습 작전이 진행돼 일용직 노동자 7명이 구금됐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첫 급습은 오전 7시35분께, 두 번째 급습은 오전 11시50분께 로스코 블러버드 인근 홈디포에서 이뤄졌다. 이번 작전 역시 특정 인종과 국적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체포 정황이 포착돼 인종 프로파일링을 이용한 무차별 체포를 금지하는 법원 명령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9일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LA 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작전은 명백한 ‘표적 이민자 단속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DHS 대변인 트리셔 맥라플린은 “단속 과정에서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 7명이 체포됐으며, 이들 중 4명이 음주운전, 치안 방해, 추방 명령 거부 등의 범죄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맥라플린은 이어 “이민 단속의 표적은 피부색, 인종, 민족이 아닌 불법 체류 여부”라며 “요원들이 살인자, 갱단원, 소아성애자, 강간범 등 캘리포니아 지역 사회 내 최악의 범죄자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일주일 동안 남가주를 겨냥한 이민국의 급습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 6일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 선성 홈디포 주차장에서는 이사용 렌트 트럭으로 위장한 요원들이 일용직 노동자들을 불러 모은 뒤, 트럭 짐칸에서 기습 체포하는 함정 단속을 벌여 불법체류자 16명을 체포했다.

 

단속 직후 캐런 베스 LA 시장은 이러한 함정 단속이 연방 법원의 무차별적 이민 단속 금지 가처분 명령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시 검찰에 조사를 지시했다. 7일 아침에는 샌버나디노 지역 홈디포 주차장에서 SUV 차량 6대가 일용직 노동자들을 쫓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외에도 2일에는 레익우드 세차장, 4일에는 할리웃 홈디포가 단속 대상이 됐다.

 

지난 6월부터 남가주 전역에서 연방 이민당국의 무차별 단속이 이어지자, 7월 초 LA를 비롯한 8개 도시와 LA 카운티가 ICE와 CBP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 도시는 단속 기관들이 ‘합리적인 의심이나 적법한 절차 없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정지, 체포, 급습’을 자행했다며 이를 ‘위헌 행위’로 규정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7월11일 연방법원은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7개 카운티에 대한 단속을 제한하는 두 건의 가처분 명령을 발부했다. 첫 번째 명령은 이민국 직원들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 사람을 체포하거나 인종, 사용 언어, 근무지 등을 이유로 체포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두 번째 명령은 국토안보부(DHS)가 구금자들에게 변호인 선임 기회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어 8월 1일 항소법원은 남가주에서 연방 요원들의 공격적인 이민 단속을 막는 임시 금지 명령을 지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일 남가주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이민 단속을 제한한 연방 판사의 명령 철회를 요청하며 연방 대법원에 항소했다. 행정부는 이민 단속 과정에서 제기된 인종 프로파일링 의혹을 거듭 부인하면서, 해당 명령이 요원들에게 ‘구속 장벽’을 씌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달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단속 활동은 매우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요원들은 체포 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8일에는 남가주 13개 도시가 추가로 소송에 합류해 LA 카운티를 포함한 총 21개 도시가 연방 이민당국의 무차별 단속에 강력히 맞서기로 결정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정부 대표단 코페재단 방문 협력방안 논의
귀넷 정부 대표단 코페재단 방문 협력방안 논의

카운티 공무원 4명 재단 방문 협력 논의안전, 소방, 홍보, 재정 등 지원협력 강구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한인사회를 넘어서 귀넷카운티를 대표하는 주류 문화축제로 위상을 확대하고

290만명 팔로워 'galandjosh' 코페 홍보대사 위촉
290만명 팔로워 'galandjosh' 코페 홍보대사 위촉

코페재단에 1만 달러 기부한국문화 세계 홍보 앞장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GalandJosh'의 박은하수(Galaxy Park)와 김준호(Joshua

“5년 새 80% 올라”…귀넷 재산세 이의신청 ‘봇물’
“5년 새 80% 올라”…귀넷 재산세 이의신청 ‘봇물’

귀넷 당국, 심사인력 증원 요청 귀넷 당국이 올해 재산세에 대한 이의신청이 급증하면서 이를 심리할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서 재산세 이의

스테이트팜, 50억불 현금배당 시작
스테이트팜, 50억불 현금배당 시작

지난해 차보험 가입자 대상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총 50억달러에 이르는 현금배당금 지급을 시작했다.최근 스테이트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미 수백만명의 고객이 배당금을 수령했고

아마존, 애틀랜타 등으로 드론 배송 확대
아마존, 애틀랜타 등으로 드론 배송 확대

“연말까지 500개 도시서 30분 이내 배송이 목표" 아마존이 올해 말까지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국 500여개 도시에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AP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첫 한인 시니어 복지포럼 열린다
첫 한인 시니어 복지포럼 열린다

한인시니어협,10월2일에 정부 관련 단체 대거 참가 애틀랜타한인시니어협회(ASA·회장 채경석)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1회 한인

한인타운 유명 베이커리 카페 위생점검 ‘낙제’
한인타운 유명 베이커리 카페 위생점검 ‘낙제’

슈가로프Pkwy ‘파네라 브래드’반복적 지적…영업정지 후 재개 한인타운에 위치한 유명 베이커리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이 정기 위생점검에서 낙제 점수를 받아 영업이 일시 정지된 뒤 재

애틀랜타 곳곳서 주택 향해  ‘묻지마 총격 난사’
애틀랜타 곳곳서 주택 향해 ‘묻지마 총격 난사’

귀넷∙디캡 등서 잇따라 발생한 주택 향해 수십발 총격도주민들 “공포∙불안감” 호소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일반 주택을 향한 총격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특정한

법륜스님 정토불교대학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스님 정토불교대학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신청 마감 9월 3일 정토불교대학이 9월 신입생을 모집한다.정토불교대학은 인생을 좀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는 법을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는 곳으로, 불교 교리를 암기하거나

부모의 종교·신념 때문에…어린이 백신 면제율 사상 최고

상당수 백신 접종률 집단면역 기준선 하회 홍역 대유행 현실화 필수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미국 어린이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5∼2026학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