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꿈꾸면서 팔 휘젓거나 고함 지른다면… 뇌 문제 신호일 수도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8-08 10:30:47

램수면행동장애, 꿈꾸면서 팔 휘젓거나 고함 지른다면, 뇌 문제 신호일 수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램수면행동장애 가능성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

 

 

수면은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시간이지만, 간혹 뇌가 잠든 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때가 있다.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 중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움직이는 렘수면행동장애가 그런 상황이다. 단순한 수면 이상을 넘어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질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

수면은 크게 렘수면과 비 렘수면으로 나눈다. 렘수면 단계에선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고, 꿈을 생생하게 꾼다. 뇌는 깨어 있을 때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나, 근육은 이완(마비)돼 있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렘수면행동장애가 있으면 꿈꾸는 동안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 꿈 속 행동을 실제로 이행한다. 자면서 팔을 휘두르거나 발로 차는 동작을 하는 사람, 고함을 지르거나 큰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이 그런 상태다.

 

-심각한 병은 아니지 않나

▲대부분 렘수면행동장애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거나 피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넘긴다. 하지만 렘수면행동장애는 뇌의 퇴행성 변화를 경고하는 조기 신호로 볼 수 있다. 파킨슨병을 비롯해 루이소체 치매, 다계통 위축증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들을 장기 추적해보니 최대 90%가 15년 이내에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수면다원검사로 확진하는 게 중요하다. 자는 동안 뇌파와 눈의 움직임, 근육 활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렘수면 중 근육 이완이 제대로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하면 증상들이 단순한 잠꼬대인지, 수면무호흡에 따라 몸이 움직이는 건지, 다른 질환 때문에 나타난 현상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치료할 수 있나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0명 중 2, 3명은 이미 신경 퇴행이 시작된 상태로 진료실을 찾아온다. 증상이 심하면 약으로 빈도와 강도를 줄일 수 있다. 일부 환자는 향정신성 약물 때문에 렘수면행동장애를 겪는데, 이런 경우엔 약물 조절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증상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자는 도중 무의식적으로 과격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무엇보다 안전한 수면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부딪칠 수 있는 가구나 날카로운 물건을 침대 주변에 두지 말고, 필요하다면 침대 난간을 설치하거나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 낙상에 대비한다.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도 증상 악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유한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한인타운 동정〉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 모집크루즈야 여행사는 유머 소통전문가 신상훈 작가 인도로 2027년 1월 18일-22일 바하마 크루즈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중 행복한 가정만들기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조지아 중간선거 투표자 200만명 돌파

4년 전 중간선거 보다 7% 높아민주당에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 조지아주에서 이미 약 202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27일 정오 현재 사전투표 192만 6천명, 우편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아우디 투자 유치는 2년간 노력 결실”

AJC,아우디 유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켐프, 경제지 기사서 투자 가능성 포착”트럼프 “관세정책 성과” 주장과는 대치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자동차 업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돗물서 흙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애틀랜타 일원 민원 증가 당국 “수원 계절적 현상”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서  수돗물에서의 이상한 맛과 냄새를 호소하는 민원 제기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계절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조지아 개스값, 전국평균보다 63센트 낮아

26일 기준 갤런당 3.65달러유류세 면제∙수요감소 등으로 조지아 개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가격보다 60센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6일 전미자동차협회(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미쉘 강 후보, 리브스 후보의 주장에 정면 반박

세금체납 주장에 주 세무국 서류 공개"리브스가 반이민 법안 찬성 해악 줘" 중간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조지아주 하원 제99 선거구에서 다시 리턴 매치에 나선 민주당 미쉘 강 후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분위기∙맛 다 잡았다”…한일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선정

‘2026 미슐랭 가이드 남부’시상식한일관 ‘미슐랭 추천식당’에 뽑혀 한식당 한일관이 미슐랭 가이드에 4년 연속 선정됐다.미슐랭 가이드는 지난 20일 테네시 내쉬빌에서 ‘2026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1월 7일 정기 연주회

로렌스빌 아트센터, 'Epic Landscapes' 공연멘델스존, 스타워즈 모음, 호른 협주곡 초연 미 주류 사회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설립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