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종교자유, 플로리다 ‘최고’… ‘꼴찌’는 웨스트버지니아

미국뉴스 | 종교 | 2025-08-05 09:35:11

종교자유, 플로리다, 종교 자유 법안 도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플로리다, 종교 자유 법안 도입

 ‘몬태나·일리노이’ 각각 2, 3위

 

 플로리다가 전국에서 종교 자유를 가장 잘 보호하는 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주는 학교 선택권 확대, 비상사태 시 교회를 필수 서비스로 지정, 학교 내 목회자 프로그램 신설 등의 법안을 추진해왔다. [로이터]
 플로리다가 전국에서 종교 자유를 가장 잘 보호하는 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주는 학교 선택권 확대, 비상사태 시 교회를 필수 서비스로 지정, 학교 내 목회자 프로그램 신설 등의 법안을 추진해왔다. [로이터]

 

 

종교 자유를 가장 잘 보장하는 주는 어디일까? 보수 성향의 법률단체 ‘퍼스트 리버티 인스티튜트’(First Liberty Institute) 산하 ‘종교·문화·민주주의센터’(Center for Religion, Culture, and Democracy)가 최근 ‘각 주의 종교 자유’(Religious Liberty in the States)를 발표했다.

 

50개 주의 종교 자유 보호 수준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종교 자유 보장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플로리다는 74.6%의 점수를 받아 지난해 1위였던 일리노이주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플로리다는 2022년 11개 종교 자유 보장 항목 중 58%만 해당해 전체 6위였지만, 이후 ▲의료 종사자의 양심 보호 강화(2023년), ▲비상사태 시 예배당 차별 방지법(2022년) 등의 법안을 도입하며 종교 자유 보호 수준을 75%까지 끌어올렸다.

 

보고서는 “플로리다는 타주 의원들이 종교 자유를 강화하기 위해 어떤 입법을 추진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2위는 몬태나(70.6%), 3위는 일리노이(68.8%), 이어 오하이오(66.9%), 미시시피(66.4%), 아칸소(62.9%), 사우스캐롤라이나(60.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19.6%)는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와이오밍(23.3%), 미시간(27.4%), 네브래스카(29.1%), 버몬트(29.3%) 등의 주가 하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점수 상승폭이 가장 높은 주는 몬태나로, 2022년 대비 30.8% 상승해 71%를 기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29.6% 증가), 플로리다(17% 증가)도 눈에 띄는 상승폭을 보였다.

 

보고서는 양심의 자유와 관련된 법적 보호장치 47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주의 입법 현황을 분석했다. 항목에는 ▲안락사 거부권 ▲건강보험 의무화 예외 ▲미성년자의 종교 의식 내 음주 허용 ▲성직자의 아동학대 신고 의무 ▲위탁부모 종교 기준 ▲종교적 사유의 부재자 투표 ▲성직자의 결혼식 참여 거부권 등이 포함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