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 주택 보험료 또 오른다… 2025년 평균 3,520달러

미국뉴스 | 부동산 | 2025-07-18 19:46:29

올 주택 보험료 또 오른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 주택 보험료가 평균 8%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험 서비스 비교 플랫폼‘인슈리파이’(Insurif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 평균 주택 보험료는 올해 말까지 3,52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61달러 인상된 수준으로 재해 다발 지역의 경우 인상폭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27%↑, 가주도 21% 급등

   플로리다, 1만 5,460달러 전국 최고

   급등 지역 주택 구입 여건 여력 하락

 

 ■ ‘서부 산불·남부 허리케인·중서부 우박’피해

 보험료 인상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다. 서부의 산불, 남부의 허리케인, 중서부 지역의 우박 피해가 잇따르면서 보험사의 손실액이 천문학적으로 커졌고 이는 곧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후 리스크에 더 민감한 지역은 보험료가 급등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교적 안전한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노동력과 자재 비용이 계속 오르면서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상액이 늘어나고 있어 전반적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라고 우려했다.

‘국립환경정보센터’(NCEI)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총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보험사들은 이같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결국 고객에게 더 많은 비용을 전가하고 있고, 이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인슈리파이의 실시간 보험 견적 데이터와 ‘쿼드런트 정보서비스’(Quadrant Information Services)의 보험료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지역별 보험료 인상폭은 기후 위험도나 재난 발생 가능성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 플로리다, 연 1만 5,460달러로 전국 최고

플로리다주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 보험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플로리다의 평균 연간 주택 보험료는 1만5,460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9% 인상될 전망이다. 플로리다주 남부 도시 ‘하이얼리어’(Hialeah)는 연평균 주택 보험료가 2만6,693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쌀 것으로 예측됐다.

플로리다를 포함한 걸프만 연안 5개 주는 모두 주택 보험료가 가장 높은 지역에 포함됐다. 이 지역은 매년 허리케인과 폭풍우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실제로 ‘연방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플로리다 67개 카운티 중 34곳을 ‘허리케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잦은 자연재해로 인해, 플로리다주에서 보험사들의 손실도 막대하다.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손실 누적을 견디지 못한 보험사 16곳이 플로리다주에서 주택 보험업을 이미 철수해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 보험료가 두 번째로가 높은 주는 루이지애나다. 루이지애나주의 2024년 평균 주택 보험료는 1만964달러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주는 보험사들이 징수하는 보험료에 비해 지급하는 보상금이 훨씬 많아 보험업계에서는 ‘수익성 최악의 주’로 꼽힌다.

3위는 연평균 주택 보험료가 7,762달러인 오클라호마주로, 내년 말 보험료가 8,369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루이지애나는 토네이도, 우박, 강풍 등 여러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지역으로 역시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때문에, 오클라호마 내 2위 보험사인 파머스는 최근 산불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약 1,300건의 보험 갱신을 거부하기도 했다.

■ 루이지애나 27%로 가장 큰 폭 인상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전국적으로 주택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특히 루이지애나, 가주, 아이오와, 하와이 등의 인상률은 전국 평균(8%)의 두 배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보험료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루이지애나다. 루이지애나주의 주택 보험료는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약 38% 급등해 평균 1만964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 말까지는 1만3,937달러까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지애나는 이미 보험료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로 꼽히는데, 보험료 인상률까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민들의 주택 유지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가계 소득은 전국에서 하위 3위권으로, 주택 보험료 급등은 서민층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보험료가 오르면 주택 구입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라며 “예산이 빠듯한 구매자들은 더 작은 집을 고르거나, 아예 구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가주 주택 소유주도 올해 역대 최고 보험료 부담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가주의 경우 올해 주택 보험료가 평균 21% 올라, 연간 2,93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슈리파이는 1월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이튼’ 대형 산불의 여파와 그에 따른 기후 리스크를 반영한 보험 요율 산정 방식의 변화를 가주 주택 보험료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아이오와주의 경우 지난해만 131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고, 우박과 홍수로 수천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올해 보험료는 약 1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와이주도 마찬가지로 평균을 훨씬 웃도는 인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슈리파이는 “올해 전국 50개 주에서 주택 보험료가 일제히 오를 것”이라며 “인상 폭은 적게는 2%에서 많게는 27%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준 최 객원기자>

 

잦은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해 올해 주택 보험료가 전국적으로 2~27%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올해 1월 남가주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주택이 전소하고 벽난로 구조물만 남은 모습.			<로이터>
잦은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해 올해 주택 보험료가 전국적으로 2~27%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올해 1월 남가주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주택이 전소하고 벽난로 구조물만 남은 모습.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2026년 글여울 문학상 및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열며…

강화식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유난히 고국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이민 와서 힘들게 터전을 만들고 살면서도 모국어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전역은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9·11 25주년 추모식 그라운드제로서 엄수… “영원히 기억할 것”

첫 충돌 시각 8시 46분 일제히 묵념…유가족, 희생자 2천983명 호명 밴스 부통령 참석…바이든·오바마·부시·클린턴 등 전 대통령도 한자리  9·11 25주년 추모식[로이터]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메디케어 신규 가입자 체류 신분 확인 강화

내년부터 시민권·합법 여부연방 시스템으로 자격 검증기록 불일치 땐 가입 차질한인 시니어들 주의해야 메디케어 가입을 앞둔 한인 시니어들이 연방 보건 당국의 시민권 및 합법적 체류 신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귀넷 주민들, '플록 카메라 철거' 요구

'내 동선 해커들에 노출 우려' 귀넷 카운티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와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밤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주민들로부터 플록(Flock) 카메라의 즉각적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조지아 디젤 갤런당 5달러 70센트

애틀랜타 운송업계 비상 애틀랜타 피치 무버스(Atlanta Peach Movers)의 귀넷카운티 거점에는 3,000갤런 용량의 대형 탱크가 위치해 있다. 이 사업장에게 그 탱크 안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현대차공장 급습 추방 노동자, ICE 상대 소송

ICE에 2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미국 내 취업허가에도 구금 추방 현대차 메타플랜트 캠퍼스에서 지난해 단행된 대규모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과 관련해, 합법적인 취업 허가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반지천국 고베펄, 애틀랜타서 ‘무조건 반값 특별세일’

코리안페스티벌 기념, 9월 17~19일 둘루스진주·컬러스톤 주얼리 한자리, 스카프 증정도 반지천국 고베펄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 고객들을 위한 ‘무조건 반값 특별세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한 주 앞으로

19-20일 둘루스 귀넷플레이스 몰 광장 '한국일보 복면가왕' 등 K-컬처 총망라 미동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축제인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가짜 K-브랜드 발견하면 사진찍어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 신고할 수 있어 대한민국 지식재산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증가하는 K-브랜드 침해로부터 한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지난 7월 30일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제5회 한국일보 사진공모전] 안윤미씨 ‘키르큐펠의 반영’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 김수경씨총 416점 응모 열기입상작 온라인 전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일상화 속에 본보가 한인 사진 애호가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일상과 여행지 등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