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환불 받으세요”… 아마존 사칭 사기도 기승

미국뉴스 | 사회 | 2025-07-15 09:39:51

아마존 사칭, 사기 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판매업체 폐쇄됐다 현혹해

“반품없이 전액 환불” 미끼

링크 눌렀다간 정보 유출

AI 활용 감쪽같아 주의를

 

한인이 받은 아마존 사칭 사기 문자.<독자 제공>
한인이 받은 아마존 사칭 사기 문자.<독자 제공>

 

 

한인 김모씨는 지난 주말 ‘아마존 고객센터’ 명의로 도착한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내용은 “판매자가 규정에 맞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여 스토어가 폐쇄됐다. 이에 따라 최근 구매한 제품에 대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반품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라는 요청과 함께 웹사이트 주소 및 링크도 함께 담겨 있었다. 얼핏 보면 실제 아마존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였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전형적인 사칭 사기라고 지적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사칭하는 사기가 확산되며 한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혹시나 하고 문자 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눌렀다가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전화를 해킹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진행됐던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서는 가짜 아마존 웹사이트가 급증했는데, 폭스뉴스에 따르면 행사를 앞두고 두 달여간 12만 건이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이트는 피싱 링크, 악성코드, 가짜 상품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프라임데이와 관련있는 것 처럼 꾸며져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아직도 온라인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더욱 주의해야 할 유형은 김씨가 받은 문자 메시지와 같이 시기에 구애받지 않는 유형이다. 최근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익스프레스VPN’은 올해 기승을 부리는 주요 아마존 사기를 공개하며, 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된 요즘 아마존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유형은 ▲고가 상품을 주문했다는 알림을 보내 사용자로 하여금 ‘취소’하러 전화를 걸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결제정보나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허위 구매 사기 ▲실제 주문 내역처럼 꾸며진 이메일을 보내 링크 클릭을 유도, 피싱 사이트로 들어오게 만드는 가짜 주문 확인 이메일 ▲고수익 재택근무를 미끼로 장비나 교육비 명목의 선입금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가짜 채용 제안 ▲기프트카드 구매 요청 등이었다.

또한 ▲계정에 문제가 있다며 원격 접속을 유도하고, 사용자의 장치에 접근해 정보를 탈취하는 기술 지원 사칭 ▲프라임 멤버십이 곧 만료된다며 긴급히 갱신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결제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멤버십 만료 사기 ▲‘프라임 비디오’ 계정 문제 해결을 위한 링크 클릭이나 전화 유도를 통해 결제정보나 시스템 접근을 시도하는 사기 등도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사기 메시지에 AI를 활용해 그럴듯하게 꾸며진 사례가 많아져 단순히 문장의 완성도만으로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익스프레스VPN은 사기범들은 긴급한 어조, 민감한 정보 요구, 링크 클릭 또는 전화 유도, 일반적이지 않은 결제 방식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SNS 홍보·입장권 공동구매로 단체 응원 준비 나서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