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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 좋아해도 지금은 NO”… 여름철 계란, 식중독 막으려면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7-14 09:40:03

반숙 좋아해도 지금은 NO, 여름철 계란, 식중독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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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 감염 특히 위험

가금류·달걀 충분히 익혀야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여름철에 주로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의 취급과 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에서 최근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788명에 달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발생 건수가 전체의 약 52%(107건·4,54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129건·63%)이었고, 집단급식소(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10건·5%)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달걀과 알가공품 등의 취급·보관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달걀을 고르고 산란일자 및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달걀은 즉시 냉장고에 넣고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도록 구분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필요한 양만 구매해 2~4주 이내 소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조리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육류·가금류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은 흐르는 물과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하며,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다른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과 조리기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날 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야 해 여름철에는 반숙보다 완숙으로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살모넬라균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사멸되므로 노른자까지 완전히 익히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

 

칼·도마 등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하고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 시 위생 장갑도 수시로 교체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증가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지속 홍보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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