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캠핑하던 어린이 27명 희생…텍사스 홍수 사망자 104명으로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7-07 18:19:25

텍사스 홍수, 사망자 91명, 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주검으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희생된 어린이들 대부분 8세 여아…부모·가족들 "가슴 찢어져"

민주 상원 대표 "기상청 감원이 피해 키웠는지 조사해야"

 

 

텍사스 홍수 피해 지역의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들이 남긴 여행가방[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 홍수 피해 지역의 '캠프 미스틱' 참가 어린이들이 남긴 여행가방[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텍사스주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 27명이 폭우에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지역 커 카운티를 덮친 폭우 피해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여자 어린이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캠프를 운영해온 기독교계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 수를 확인하면서 "이런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견뎌야 하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가슴도 찢어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캠프 희생자는 대부분 8세의 어린 소녀들이다.

앨라배마주 출신 8세 소녀의 할머니 데비 포드 마시는 페이스북에 손녀를 잃은 슬픔을 전하면서 "이 아름답고 용감한 소녀가 우리 삶에 함께했던 것을 항상 축복으로 여길 것"이라고 썼다.

그는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 소녀의 부모가 "견딜 수 없는 상실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다른 8세 소녀 해들리 한나, 또다른 8세 소녀 엘로이즈 펙 등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들리의 어머니 캐리 한나는 딸이 아직 실종 상태였던 지난 금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딸은 얼굴에 항상 웃음을 띤 가장 즐겁고 행복한 아이였다"며 "이번이 첫 번째 캠프 참가였는데, 아이가 캠프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해들리의 사망이 확인된 이날 유족은 성명을 통해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면서 "우리 가족은 상상하기 어려운 슬픔을 경험하고 있다. 여러분의 공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커 카운티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캠프 참가 어린이들을 포함해 사망자 75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다가 오후에는 확인된 사망자 수가 84명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트래비스와 버넷, 켄달 등 주변 카운티에서도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CNN NBC 방송 등은 전했다.

이에 더해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미스틱 캠프 참가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수십 명이 실종 상태다.

당국은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펴고 있지만, 이 지역에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미 기상청(NWS)은 이 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홍수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다만 이날 밤부터는 비가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4일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강물 범람과 급류 위험이 높은 강 상류의 캠핑장과 주거지에 미리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대응실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은 피해 지역을 관할하는 미 국립기상청(NWS) 지방 사무소의 인력이 근래 일부 감원됐다고 전했다.

CNN은 NWS가 특정 지역에 홍수 경보와 대피령을 발령했을 때 이 소식이 해당 지역 당국에 분명히 전달되려면 지방 사무소 담당 인력의 전문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은 홍수 조기 감지·경보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지적에 "우리가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대피했을 것이라는 데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특히 가장 취약한 지역에 있는 사람들, 즉 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어린아이들을 더 높은 지대로 데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척 슈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 상무부에 NWS의 감원과 인력 부족이 이번 텍사스 인명피해를 키웠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이런 지적에 대해 "부도덕하고 비열하다"고 비난하며 "국립기상청은 적시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커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께 현장에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수마로 파손된 텍사스 커 카운티의 '캠프 미스틱' 건물[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수마로 파손된 텍사스 커 카운티의 '캠프 미스틱' 건물[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미쉘 강 당선자 선거운동 감사파티 성황

"삶이 나아지도록 정성 담아 의정활동"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미쉘 강 주하원의원 당선자의 선거운동 감사파티가 5일 저녁 둘루스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귀넷 카운티,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

7일 귀넷 페어그아운드전자제품 ∙ 폐타이어 등  귀넷 카운티가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행사를 개최한다.토요일인 7일 귀넷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규모 재활용품 수거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자이언트 판다 ‘핑핑∙푸솽', 오늘 일반 공개

한달 간 검역·적응 기간 거쳐 600만불 들여 새 보금자리도  2년 만에 애틀랜타 동물원에 돌라온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6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애틀랜타 동물원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