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90도대 초반 예보돼
조지아 전역에 체감온도 100~110도에 달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24일과 25일 메트로 애틀랜타에 ‘폭염 주의보(Heat Advisory)’가 발령됐지만 목요일인 26일부터 약 일주일 정도는 거의 매일 소나기가 예보돼 폭염이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발효된 폭염주의보는 25일 오후 8시까지 유효하며, 25일 최고 기온은 97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를 나타내는 폭염지수는 섭씨 38도(화씨 100도) 이상으로 치촛아 위험수준에 이르렀다. 조지아 중부지역은 폭염지수가 화씨 110도에 달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 정도 폭염은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 등 취약 계층에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25일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풍과 함께 폭풍우가 몰아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예보했다.
이처럼 위험한 더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NWS 기상학자들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경우, 자주 휴식을 취하여 몸을 식히고 열 관련 질환을 예방하라고 조언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매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40%-60%로 최고기온은 93도-9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돼 더위가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