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한인 차세대들 모국서 역사·문화 체험

한국뉴스 | 사회 | 2025-06-19 10:12:20

한인 차세대들, 모국서, 역사·문화 체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포청 2025 초청연수

70개국 2,600명 참가

 “정체성·자긍심 고취”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개회식이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개회식이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전 세계 70여개국에 거주하는 차세대동포 2,600여명이 모국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하면서 자기 뿌리를 찾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2025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포청 산하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는 것으로, 청소년과 청년으로 나눠 8월17일까지 9차례 진행한다.

 

이날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차 연수 개회식에는 25개국 차세대 동포 27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6박7일 동안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방문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 공주에서 백제 역사 문화를 탐방하고 인천 해양박물관 견학 및 강릉 고적지 답사 등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K-산업 발전상을 보여주는 산업체 현장도 돌아본다. 불닭볶음면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삼양라면 공장, 첨단 바이오산업의 현장인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모빌리티 산업 현장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등을 방문한다. 연수 기간 모국 청년들과의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는 정체성(Koreanity) ▲재외동포와 모국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추진하는 세계성(Globality) ▲글로벌 한인 역량 강화 및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연결성(Connectivity)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상덕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가 유대인, 화교, 인도인만큼 네트워크를 못 가졌었는데, 이제 대한민국도 잘살게 됐고 이민 선조분들이 고생하며 뿌리를 내린 덕분에 여러분도 훌륭하게 성장했다”고 전제한 뒤 “한민족으로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이번 기회에 모국과 굳건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바란다”며 동포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근 센터장도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저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첫 공식 이민의 역사를 품은 인천에서 시작된 연수를 환영하면서 “모국을 배우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전략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전략

1. 서론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La Jolla)에 위치한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는 1960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공립 명문

자진추방 한인 참전용사 구명운동 펼쳐
자진추방 한인 참전용사 구명운동 펼쳐

‘퍼플하트 훈장’ 박세준씨형사사건 재수사 촉구 서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지시로 인해 한국으로 자진 출국한 미군 한인 참전용사 박세준(55)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되

현대차그룹,‘안전차량’ 최다 선정
현대차그룹,‘안전차량’ 최다 선정

IIHS 충돌안전 평가5년간 106개 모델 현대차그룹은 최근 5년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안전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4일 밝혔

미국인 34% ‘종교 영향력 커지고 있다’
미국인 34% ‘종교 영향력 커지고 있다’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공화당 선거 승리 원인일 수도 갤럽의 조사에서 ‘종교 영향력 커졌다’고 느끼는 미국인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

“상호관세 유예 연장에도 험난한 개별협상 예고”
“상호관세 유예 연장에도 험난한 개별협상 예고”

7월 8일→8월 1일 연장한·일에 25% 관세 통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7일 한국 등 각국 정부에 보편관세 내용을 통보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로

‘목요일은 가정예배ㆍ토요일은 전도의 날’
‘목요일은 가정예배ㆍ토요일은 전도의 날’

월드미션대학교·GBC ‘우리 집 가정예배 이야기’공모전 수상 12가정에 총상금 5천 달러 전달 하신원 목사, 하수진 사모 가정이 가정예배 후 간식을 먹으며 서로에게 재미있는 방법으

머스크 신당에 트럼프 진영 ‘전전긍긍’… “터무니 없는 일”
머스크 신당에 트럼프 진영 ‘전전긍긍’… “터무니 없는 일”

“캐스팅보트 쥐나”… 공화당 분열 우려 일론 머스크와 ‘아메리카당’ 일러스트레이션.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런 일도] 시댁식구 독버섯 살인에 ‘호주 들썩’

별거 중인 남편 부모 등 3명 별거 중인 남편의 부모 등 친인척에게 독버섯을 먹여 세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의 한 여성에 살인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가족 모임에서

부에 대한 인식… ‘GDP·사회평등 따라 달라’

고소득 국가 ‘비도덕적’ 저소득 국가는 ‘관대’ 과도한 부(excessive wealth)는 비도덕적일까? 대부분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더 평등하고 부유한 사회의 구성원일

본국 은행들 해외순익 급증… 사회기부는 ‘찔끔’
본국 은행들 해외순익 급증… 사회기부는 ‘찔끔’

우리·신한·하나·국민 지난해 16억달러 순익   지난해 우리, 신한, 하나, 국민은행 등 한국 대형 은행들의 해외점포 순이익이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