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 가져
12명 학생들에게 장학금 1천 달러
제21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14일 오후 노크로스 '데 3120'에서 2분기 정기회의 및 장학금 전달식, 평화통일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21기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제1부 2분기 정기회의는 이은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돼 오영록 회장의 개회사, 정한성 청년분과위원장의 정기회의 주제설명, 신동준 부회장의 결산보고, 김재희 재무의 감사보고, 임원 감사패 수역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평화통일 강연회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학생들의 북춤과 부채춤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오영록 회장은 "21기 위원들의 노력으로 기금 마련 골프대회, 한국 산불피해 돕기 성금모금 등을 잘 마무리했다"며 "도움을 준 총영사, 조중식 명예고문 등에게 감사드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인사했다.
조중식 명예고문은 "여러분의 평화통일 위한 노력에 감사하며 통일의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조국을 위한 관심과 애국심을 놓지 말고 계속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임 예정인 서상표 총영사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이 수여됐으며, 서 총영사는 오영록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오 회장은 조중식 명예고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평화통일 장학금 수여식도 이어졌다. 김문규 심사위원장은 "26명이 지원했으며, 서류미비 학생은 탈락시키고, 누적평점 2.5 이상인 학생들 가운데 에세이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했으며, 조지아 제외 나머지 4개주 학생들을 최소 1명이라도 선발하려고 노력했으며, 10위 동점자가 3명이어서 총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애슐리 원, 린다 장, 찰리 명철 정, 의진 황, 아이리스 홍, 형석 김, 솔로몬 조, 크리스틴 수정 김, 크리스토퍼 현민 오, 쥴리아 민, 매튜 정, 나영 김 등이다.
서상표 총영사는 ‘한미관계 및 북한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강연회 강사로 나섰다. 그는 32년 2개월간 외교관으로서 경험한 국제 정세와 통일부가 발표한 북한실태조사보고서를 인용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북한 사회는 사회주의적 이념이 강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어 가부장적 사회, 공산주의 사상, 계획경제 등으로 요약된다"며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시장경제로 전환하면 체제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여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갑작스러운 정권 붕괴도 이뤄질 가능성이 적ㄷ다"고 진단했다. 결론적으로 서 총영사는 “앞으로 10년 안에 큰 변화가 있기는 힘들겠지만, 통일은 언젠가 되리라 믿고 고민과 노력을 계속하자”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