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남부에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

지역뉴스 | 사회 | 2025-06-09 11:32:16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찰턴 카운티,ICE,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 확장계획,DOG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간운영 폭스턴 구치소 확장 추진 

기존 최대 1,100명 →3,000명으로

인근엔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도

GA ,전국 최대 이민구금시설 악명 

 

조지아 남부에 전국 최대 이민자 구금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플로리다 접경 찰턴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9일 기존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수용인원을 기존 최대 1,100명에서 3,000명으로 대폭 늘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승인된 안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찰턴 카운티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간의 개정된 계약에 따라 추진되면 인근 유휴 연방교도소 시설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90일 이내에 추가 인원 수용이 가능하게 된다.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는 현재 민간업자인 GEO 그룹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인근에는 현재 전국에서 두번째 규모인 스튜어트 이민자 구치소가 있어 예정대로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가 확장되면 조지아 남부는 전국최대 이민자 구금시설를 갖추게 되는 악명을 떨치게 된다.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확장 계획이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효율성부서(DOGE) 심사를 거쳐야 한다.

연방국토안보부와 DGE와의 협약에 따라 2,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에 계약에 대해서는 DOGE의 사전 심사가 의무되기 때문이다.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확장 계획에는 5,000만달러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다.

한편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확장 계획이 알려지자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민자 권리 옹호 활동가인 데리디스 윤은 “이민자 구금시설 확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인 대량 추방정책의 일환”이라면서 “특히 이번 조치는 조지아 지역사회를 갈라놓고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윤은 현재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폐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대의견 대두와 관련 GEO 그룹과  ICE는 언론의 질문 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찰턴 카운티 당국은 “이번 확장으로 4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는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는 지난해 인도 국적 수용자가 구금 중 사망하면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2022년 국토안보부 감찰관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생 불량과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전반적인 인력수준도 ICE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이 시설은 수용자의  건강과 안전,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 당시 보고서 결론이었다.<이필립 기자>

 

찰턴 카운티 소재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전경. 민간기업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이  센터의  수용인원을 기존 최대 1,1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사진=구글맵 캡쳐>
찰턴 카운티 소재 폭스턴 이민자 구금센터 전경. 민간기업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이 센터의 수용인원을 기존 최대 1,1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사진=구글맵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