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11곳은 무기한 폐쇄
“호수 자체는 전면 개방상태”
당초 무기한 폐쇄 대상이었던 레이크 레이니어 공원 20곳 중 9 곳은 계속 운영된다고 육군 공병단이 발표했다.
공병단 측은 22일 “현재 인력 배치에 큰 제약이 있어 가용 인원을 가장 필요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면서 레이크 레이니어 9곳에 대한 폐쇄 결정을 철회했다.
공병단 발표 후 레이크 레이니어 관리사인 디스카버 레이크 레이니어의 스테이스 딕슨 대표는 “레이크 레이니어는 전면 개방상태”이며 “주요 진입지점과 휴양지는 폐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호수 이용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공병단은 “조지아와 앨라배마, 미시시피 지역 호수 주변 31개 공원과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무기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공병단은 구체적인 시설 폐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연방정부 효율화 부서(DOGE)의 예산삭감 대상에 공병단이 포함돼 이로 인한 예산 및 인력 부족이 시설 폐쇄 원인으로 알려졌다
공병단은 “폐쇄 조치는 인력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되며 재개장 여부와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크 레이니어 외에도 조지아에서 패쇄 대상인 나머지 3곳 중 알라투타 호수 페인 캠프장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뒤인 6월 2일부터 폐쇄된다.<이필립 기자>

당초 20곳이 폐쇄 대상이었던 레이크 레이니어 휴양지 중 9곳은 폐쇄 대상에서 제외됐다.<사진=레이크 레이니어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