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박은석 씨 당선

지역뉴스 | 사회 | 2025-05-22 13:19:20

애틀랜타한인회장, 36대, 박은석 당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홍기측 방해로 온라인 투표 진행

온라인 투표서 압도적 다수 찬성해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박은석 GMC블루 회장이 당선됐다.

당초 22일 오전 10시에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기로 예정된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 찬반투표가 이홍기 측의 방해와 회관 출입통제로 큰 혼란 끝에 온라인 투표로 전환돼 선거를 진행했다.

불법 가짜 한인회장인 이홍기 측은 투표 당일 한인회관 문을 봉쇄하고 사설 보안요원을 고용해 회관 출입을 전면으로 통제했으며, 회관 입구 유리창에는 출입 금지자 명단을 게시해 놓고 어길 시 경찰에 고발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불법 한인회 임원으로 추정되는 티나 리, 유진철 등이 한인회관 입구에서 보안요원과 함께 투표하러 온 한인들의 출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고성의 욕설이 오고갔으며, 몸싸움 직전까지 사태가 악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크로스 경찰은 이홍기 측의 말을 듣고 “사적인 공간에 침입했다는 이유로 경고장”(Criminal Trespass Warning)을 비대위측 한인 강신범 씨에게 발부했다. 그리고 이후 한인회관에 다시 올 경우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상대책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공지를 통해 “ 오늘 10시에 한인회관에서 실시하려던 박은석 단독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는 기존 불법 한인회 관리인들의 비협조와 대한민국 대선투표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온라인 투표로 전환한다”며 “이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메트로 애틀랜타 29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한인 혈통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5시에 투표는 마감된다. 투표는 카카오톡 ‘애틀랜타한인회’ 그룹방에서 실시됐다.

찬반투표는 100명 이상의 투표 참여자 중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되면 박은석 단독후보가 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으로 최종 당선 되며, 회장 효력은 당선 발표 즉시 발효된다. 

총 36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36표, 반대 1표, 기권 30표로 압도적 찬성으로 박은석 후보가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선관위는 오후 5시에 투표를 종료하고 계수를 거쳐 오후 5시 30분경 노크로스 WNB 팩토리 사무실에서 박은석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박은석 회장은 이번 선거에 이미셸 수석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해 선거에 출마했다. 박은석 회장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지지하고 찬성한 동포들에게 감사하며, 식물 한인회로 전락한 애틀랜타 한인회를 재건해 신뢰받고 제 기능을 다하는 한인회로 다시 세우라는 명령이라 생각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인회의 투명성 제고에 힘쓰고 한인 동포 사회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은석 당선자는 56년 역사의 정통성 있는 한인회장으로서 이미 약속드린 ▲재정의 투명성을 확립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회관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차세대 리더 양성 ▲복지 사각지대 동포 돌봄 ▲정부 및 단체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의 5대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당선자는 한인회관을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이홍기 씨와 주변 인사들에게 조속한 시일 안에 한인회관 관리권을 양도할 것을 촉구했다. 박요셉 기자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당선된 박은석 후보가 이미셸 수석부회장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당선된 박은석 후보가 이미셸 수석부회장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이홍기 측이 22일 오전 경찰과 사설 보안요원을 동원해 비대위의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한인회관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는 이홍기 측이 22일 오전 경찰과 사설 보안요원을 동원해 비대위의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한인회관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한인회 출입금지자 명단이 유리창에 게시돼 있다.
한인회 출입금지자 명단이 유리창에 게시돼 있다.

 

 

강신범 비대위원이 경찰로부터 받은 침입 경고장.
강신범 비대위원이 경찰로부터 받은 침입 경고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1천676만 달러에 팔려

지난 12일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마지막 1센트 동전 세트[스택스 보워스 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1센트(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19-23일, 시온마켓서 ‘굿바이’ 특별전 개최랩 다이아몬드·모이사나이트 신제품 대공개구매 고객 전원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해 고품격 보석 브랜드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연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