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트리릿지고 졸업반 김수지
스콜라스틱 회화 부문 금상 2개
피치트리릿지고교 12학년으로 곧 졸업하게되는 수지 김(사진)양이 전국에서 가장 큰 미술디자인 공모전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어워즈’(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회화 부문 골드 메달(Gold Medal) 두 개를 수상했다.
스콜라스틱 출판사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23년 소규모 콘테스트로 시작, 현재는 매년 2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미술 및 작문 대회로 발전했으며, 주최측은 매년 7~12학년을 대상으로 26개 부문의 예술 및 문학 창작 분야 응모작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미술을 시작한지 2년 밖에 안된 김 양은 조지아 대회 입상을 거쳐 전국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두 개나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 양은 오는 6월 11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온 가족과 함께 참석해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김 양의 아버지가 재직하는 회사도 김 양의 그림 하나를 본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 양은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예정이다. 김 양의 부모는 “제 딸처럼 늦게 시작한 학생도 전국대회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