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빅테크 감원 ‘칼바람’…한인들도 실직

미국뉴스 | 경제 | 2025-05-19 09:12:26

빅테크 감원,한인들도 실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글·MS·메타·아마존 등

증시 상승 주도 기업들

한인 젊은이들 인기 직장

구조조정 지속될 것 우려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같은 감원에 미주 한인 젊은이들도 졸지에 실직되는 등 여파가 한인사회에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해고는 뉴욕 증시 상승세를 주도해오는 등 상대적으로 경영 상황이 좋다고 평가받던 빅테크에서 감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와 AI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도 비핵심 부문에 대한 투자와 경비절감에 일자리를 줄이는 분위기다. 코드 작성 등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추세여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정책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감원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인텔 등 빅테크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1,000여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한인 중 상당수가 20~30대 젊은 층이다.

 

부에나팍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최근 메타에서 일하는 아들이 해고됐다”며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었고 대우도 좋았는데 갑자기 해고되며 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아들과 아들 친구들에 따르면 메타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근무하던 한인 젊은 인력 수십 명도 최근 해고를 당했다”며 “빅테크 직원들이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인력의 3%인 약 7,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감원은 1만명을 대상으로 했던 2023년 이후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해고에서 상당수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고 전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AI의 코드 작성 비중이 30%에 이른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1,000명대 감원을 발표했던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도 AI 활용을 이유로 올해 엔지니어 채용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에서 약 100명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해고 대상 부서에는 음성비서 알렉사, 전자책 킨들, 스피커 에코, 자율주행차 죽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직원 2만7,000명가량을 줄였고 수시로 인력을 내보내고 있다.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에서는 2022∼2023년에도 대뮤고 감원이 이뤄졌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약 5%인 약 3,6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달 가상현실(VR) 관련 개발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 인력 일부를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은 2023년 초 전 세계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2,000개 일자리 감축을 발표한 이후 비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수시로 군살 빼기를 해오고 있다. 구글은 지난 2월 클라우드 부문에서 인력 감축을 단행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플랫폼 및 디바이스(기기) 부문에서 수백 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실적 부진을 겪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도 정리해고 수순에 들어갔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지난 2월 밝혔다. 스타벅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또한 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도 경영 효율화 등을 내세워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는 등 기업들의 감원이 전 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좋은교회, ‘나무엔’과 함께하는 찬양 예배
좋은교회, ‘나무엔’과 함께하는 찬양 예배

2월 15일 11시 개최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많은 이들의 영혼을 어루만져 온 싱어송라이터 ‘나무엔’이 애틀랜타를 찾는다. 애틀랜타 좋은교회는 오는 2월 15일(주일) 오전

학생수 감소 디캡 초등교 무더기 폐쇄 추진
학생수 감소 디캡 초등교 무더기 폐쇄 추진

교육청 “ 27개 이상 학교 대상” 디캡 카운티 교육청이 학생수 감소로 인해 학교 유휴공간이 늘어나면서 27개 이상의 초등학교를 폐쇄하거나 용도 변경을 추진한다.디캡 교육청은 11

올스테이트, 조지아 차 보험료 5% 인하 결정
올스테이트, 조지아 차 보험료 5% 인하 결정

올해만 1,770만 달러 보험료 절감  치솟는 물가와 보험료 부담으로 신음하던 조지아주 운전자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형 보험사인 올스테이트 북미 보험(Allstate

맥도날드 직원에 핫 커피 던진 마리에타 여성
맥도날드 직원에 핫 커피 던진 마리에타 여성

유죄 인정...감옥행 예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 폭행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수개월의 징역형을 살게 될 처지에 놓였

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소고기를 치킨으로
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소고기를 치킨으로

소고기 줄이면 이산화탄소 배출↓차량 및 난방 변경, 청바지 줄이기 기후 변화는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거대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우리 중 단 10%만 행동을 바꿔도 수천억 파운드의

고교 선수도 프로 선수처럼…광고로 돈 번다
고교 선수도 프로 선수처럼…광고로 돈 번다

주하원, NIL보호법안 승인고교 선수에 광고∙후원계약  앞으로는 조지아 고등학교 운동선수들도 프로 선수처럼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 및 초상권(Name, Image, Likeness;

미셸 강 후보 ‘캔버스 런치’ 개최, 캠페인 가동
미셸 강 후보 ‘캔버스 런치’ 개최, 캠페인 가동

미셸 강 조지아 주 하원 99지역구 후보가 지난 8일 둘루스 로저스 브리지 파크에서 ‘캔버스 런치’를 열고 필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셰이 로버츠 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다양한 인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강 후보는 민생 경제와 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귀넷 스쿨버스 기사 약물운전 하다 ‘덜미’
귀넷 스쿨버스 기사 약물운전 하다 ‘덜미’

지난해 11월 개인차량 운전 중교육청 뒤늦게 해고…사태진화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음주 및 약물 복용 상태에서 개인 차량을 몰다 적발돼 기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지아 대학에  첫 인공지능학과 탄생
조지아 대학에 첫 인공지능학과 탄생

케네소주립대(KSU)가 조지아 대학 시스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조지아 최초의 인공지능(AI) 학사 학위 과정을 신설한다.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이로써 KSU는 조지아 내 AI 학사와 석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첫 번째 대학이 된다. 이번 신설은 조지아 내 급증하는 AI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추방 명령 후 시민권자와 결혼해도 재심 불가
추방 명령 후 시민권자와 결혼해도 재심 불가

이민 항소법원 판결 “예외 사유 아니다”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뒤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했더라도 이는 추방 재심을 허용하는 ‘예외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연방 이민 항소법원(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