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지역뉴스 | 사회 | 2026-08-13 23:19:01

오인체포, 조지아남성, 델타항공, ICE, 애틀랜타 공항, 전미 승무원 노조, 공개질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

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

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오인 체포된 뒤 풀려난 조지아 남성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카터스빌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존 필립스는 최근 애틀랜타 공항 델타항공기 탑승교에서 ICE요원들에 의해 수갑이 채워지며 체포됐다.

당시 ICE 요원들은 자신들이 찾고 있던 영국 출신 인물 사진 대조 결과 필립스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기까지 최소 5분간 필립스를 수갑을 채웠다가 풀어줬다.

이후 11일 델타항공은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필립스에게 1등석을 제공하며 마무리되는 듯 했던 이번 사건은 필립스가 델타항공을 향해 공개 질의와 답변을 요구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필립스는 13일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서 델타항공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민당국이 승객에 접근할 때 항공사에 어떤 의무가 있는지 명확하게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당시 델타항공기에 탑승하려하자 직원들이 그의 좌석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면서 기술적 문제로 마지막으로 탑승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필립스가 나중에 다시 돌아왔을 때 배정된 좌석은 원래 것과 같았다. 이어 항공기 탑승을 위해 탑승교에 들어가자 그 곳에서 3명의 ICE요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필립스는 “왜 델타 직원들이 마지막으로 탑승하라고 했는지, 그리고 항공사가 ICE 요원들에게 협조했는지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필립스는 “정말 부당하게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당시 상황은 마치 함정으로 유도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 측은 “고객지원팀이 해당 고객과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 답변은 피했다.

이외에도 필립스는 델타가 평소에도 ICE에 협조하는지 여부와 ICE 요원의 탑승교나 항공기 접근을 허용하는지 여부, 승객정보를 제공했지는 여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델타는 “직원들이 ICE에 어떻게 협조해야 하는지를 규정한 별도의 구체적인 정책은 없다”면서 “다만 연방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특정 승객 정보는 정부당국과 공유한다”고 답변했다.

의무적인 수준을 넘는 정보제공 요구는 유효한 소환장 혹은 영장을 제시해야 가능하다는 것이 델타 측 설명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미 전국 20개 항공사 승무원 노조인 승무원협회도 이민당국이 탑승교나 항공기에 접근하려 할  때 직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보다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라 넬슨 협회장은 “현재까지 나온 항공사들의 답변은 승무원들이 제기하는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찰스 쿡 이민전문 변호사는 “항공사가 영장없는 연방요원들에게 승객 정보 혹은 항공기와 탑승교 접근을 허용해야 할 의무는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필립 기자 

 

 

애틀랜타 공항에서 근무 중인 ICE요원들, 아래 사진은 오인체포 피해자  존 필립스.<WSB-TV>
애틀랜타 공항에서 근무 중인 ICE요원들, 아래 사진은 오인체포 피해자 존 필립스.<WSB-TV>
애틀랜타 공항에서 근무 중인 ICE요원들(사진 위)과 오인체포 피해자인  존 필립스.<WSB-TV>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