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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관절 건강 챙기세요… ‘O형 다리’진단받아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5-12 09:05:07

부모님 관절 건강, O형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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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다리 변형 생기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산행·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릎 통증의 대표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습관과 무릎 과다 사용으로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한다. 무릎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걷거나 서 있을 때 체중의 75~90%가 무릎에 쏠린다. 따라서 무릎과 다리의 형태만 살펴도 부모님의 무릎이 건강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우선 곧았던 다리가 O형 다리(오다리)로 변형됐거나, 변형이 진행 중이라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연골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걸을 때 무릎 안쪽에 힘을 많이 받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안쪽부터 진행된다. 이때 아프지 않게 걸으려 걷는 자세를 바꾸다 보면 한쪽 관절의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으면서 다리 형태에 변형이 생긴다.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일어설 때 선반?의자 등을 잡고 일어난다면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무릎이 자주 붓거나 이동 속도가 전보다 느려지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 의심 증상 중 하나다.

 

이외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가리키는 무릎 건강 적신호는 여럿이다. 앉았다가 일어난 직후 잘 걷지 못하거나, 무릎 뼈 안쪽 부위를 누르는 통증이 있거나, 평소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나 엉덩이에 통증이 있는지 여쭤봐서 위의 증상 중 2~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이라면 약물 치료와 연골 주사 치료, 체중 조절 등을 통해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치료로는 증상 개선 효과가 없지만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기엔 이른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라면 자가혈소판풍부혈장(PRP) 주사 치료를 할 수 있다. PRP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농축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또한 연골 손상이 안쪽으로만 진행됐다면 근위경골절골술을 통해 오다리 교정과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근처 경골(정강이뼈)을 잘라 휜 다리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심한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인 무릎 통증을 노인병으로 치부해 통증을 방치하거나 혼자서 고통을 참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적인 무릎 통증은 외부 활동에 제한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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