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시민 생명은 소모품 아니다” 또 도마 오른 경찰 차량추격

지역뉴스 | 사회 | 2025-04-22 12:10:16

경찰 추격, 차량추격, GSP, 행인사망, 정치권 논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주 19세 행인 사망사건 계기

경찰 책임론 놓고 민주∙공화  설전

 

경찰의 용의차량에 대한 무리한 추격이 정치권 논쟁으로까지 비화됐다.

이번 논쟁은 지난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무고한 행인의 사망사건이 계기가 됐다.

I-20에서 시작된 조지아 순찰대(GSP)의 용의차량 추격전은 애틀랜타시 모어랜드 애비뉴에서 충돌사고로  이어졌고 마침 길을 걷던 19세 쿠퍼 션케가 도주차량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사고발생 당시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사고 후 현장을 목격한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무리한 추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GSP의 추격정책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서 산드라 스캇 하원의원은 “비폭력 사건의 경우 경찰의 차량추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경찰의 무리한 추격을 비판하자 공화당은 경찰을 옹호하고 나섰다.

게리슨 더글라스 주지사 대변인은 “법을 어기고 도주하다 젊은 생명을 앗아간 범죄자에게 비극의 책임이 있다”며 경찰 책임론을 일축했다.

존 번스 하원의장도 “경찰 추격으로 인한 시민피해보다는 도주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이번에는 애틀랜타 시의회 릴리아니 바크티아리(민주) 의원이 나서 “시민의 생명은 소모품이 아니다”라며 “주지사와 공화당이 정치적 논쟁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공화당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라빌 경찰서장 출신인 존 킹 주 보험커미셔너는 다소 중립적인 입장이다. 킹 커미셔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격으로 인한 사고 책임을 경찰에만 전가하는 분위기를 경계하면서도 “정책은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정책 개선 가능성을 열어 놨다.

GSP는 이번 사고 후 공식성명을 통해 “경찰 추격은 합리적 기준에 의거해 이뤄진다”면서 “용의자가 적법한 명령에 순응했다면 대부분의 추격과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그 동안 꾸준하게 경찰의 차량추격으로 인한 피해를 탐사보도해 왔던 AJC에 따르면 GSP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6,700여건 이상의 추격전을 벌였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출동사고로 이어졌다.<본보 2월 28일 보도>

또 충돌사고 인해 모두 66명이 사망하고 1,90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특히 부상자 중 상당수는 도주차량 운전자가 아닌 행인이나 동승자였다. 이들 피해자의 90%는 어떤 금전적 배상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필립 기자>

 

지난주 경찰의 차량 추격전 끝에 충돌로 이어진 사고현장. 이 사고로 19세 행인이 도주차량에 의해 사망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지난주 경찰의 차량 추격전 끝에 충돌로 이어진 사고현장. 이 사고로 19세 행인이 도주차량에 의해 사망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