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두려움 속에 살기 싫다” 자진출국 하는 조지아 이민자들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25-04-21 13:32:18

자진출국, 이민단속, 독신, 젊은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몇달 새 자진출국 사례 늘어

독신∙자녀없는 젊은층 중심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 자진출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신문은 21일 귀넷 카운티에서 조경일을 하던 과테말라 출신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6년전 가난을 피해 미국에 건너 온 A씨는 최근 스스로 미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 마치거나 밖에 나갈 때 체포당할까봐 무서워 숨죽이고 다녔다”면서 "트럼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 계획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A씨는 과테말라에 도착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자유롭고 두려움 없이 살던 그때의 애틀랜타 생활이 그립다”며 다시 마주한 가난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로렌스빌에 있는 히스패닉계 교회의 벤투라 루이즈 목사도 “최근 교인 중 한명이 니카라과로 자진출국했고 주변에서도 자진출국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애틀랜타 지부 관계자도 “최근 조지아에서도 자진출국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진출국하지 않으면 가족과 지인까지 체포당할 수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진출국을 하거나 자진출국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최근에 입국한 독신 혹은  자녀가 없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애틀랜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테이스 에리스만 이민변호사의 설명이다.

가족이 있고 이미 어느정도 뿌리를 내린 경우에는 귀국은 여전히 쉽지 않은 문제라고 에리스만 변호사는 설명하고 있다.

또 다른 이민변호사인 캘롤리나 안토니니는 “특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아동을 둔 가족이나 조국에서 시민권이 박탈돼 여권조차 없는 니카라과 남성 등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불법체류 이민자들도 많다”면서 중남미계 불법체류 이민자의 어두운 현실을 전했다. <이필립 기자>

 

강경한 이민단속으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에서도 최근 몇달 새 자진출국하는 이민자들을 늘고 있다.<사진=로이터>
강경한 이민단속으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에서도 최근 몇달 새 자진출국하는 이민자들을 늘고 있다.<사진=로이터>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편안함·기능성’ 강조… 최신 웰빙 주거 트렌드

자연 친화, 실내와 야외 연결플렉스 공간, 다용도 활용 가능뉴트럴 색상, 차분함과 안정감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큰 주목을 받고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렌트 백’으로 계약부터 성사?…예상치 못한 위험 더 커

집 판 셀러 일정 기간 거주바이어=집주인, 셀러=세입자‘사용·점유 계약서’작성해야 세입자 보호가 강한 주에서 렌트백 계약을 맺은 셀러가 퇴거를 거부하면서 집을 산 바이어에게 변호사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하루 4분 운동으로 혈당 잡는다”…‘스낵 운동’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하루 네 차례 1분 고강도 운동만으로 혈당 개선제자리 달리기·스쿼트·계단 오르기 등 간단 동작“운동은 짧은 단 1분이라도 건강에 의미 있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부모 3명 중 2명 자녀와 기도 안 해

육아와 직장 ‘번 아웃’ 때문함께 성경 읽는 부모 더 적어  미국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원인은 육아와 일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미국 성인 61% “종교 영향력 줄고 있다”

■ 퓨리서치 센터 조사80% 종교 정치 개입에 반대55%“종교 역할 긍정적이다”17% 기독교 공식 종교 지정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성인의 약 61%는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뇌도 늙는다”… 신경과 전문의의 ‘젊은 뇌’ 유지 비결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듣는다’지중해식 식단·운동·명상·숙면이 뇌 건강 좌우블루베리·연어·다크초콜릿, 뇌 보호 단백질 생성“새로운 배움이 뇌 키운다”… 운동·취미활동 중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만?…“남녀 모두 필요한 HPV 예방접종”

HPV, 항문암·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 원인남성도 도움, 여아 일찍 맞을수록 효과 커 최근 백신 바이러스 유형 9가지까지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 나와는 상관없을 거야.’남성이거나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앉아만 있었는데 요통이”… 장시간 앉는 습관, 척추 건강 망친다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요통 증가 주요 원인“중요한 건 자주 움직이고 자세 바꾸는 것”“30분마다 스트레칭·코어 근력 강화 필요” <사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유방암 투병’ 박미선, 16번 항암 치료 견뎠다.. “다시 하라면 못 해”

/사진=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유방암 투병기를 전한다.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여름에 무조건 챙겨 먹어라”… 수박 속 성분 심혈관 살린다
“여름에 무조건 챙겨 먹어라”… 수박 속 성분 심혈관 살린다

<사진=Shutterstock>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영양 상태 개선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낮은 열량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