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린 피해로 보름 연장
조지아 주민의 2024년 세금보고 마감일이 4월 15일에서 5월 1일로 연장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허리케인 헬린으로 피해를 입어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와 플로리다, 노스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그리고 버지니아 일부 지역에 적용된다.
세금보고 마감일 연장 조치에 따라 조지아의 모든 주민과 조지아에 사업체를 두고 있는 법인은 보름 동안의 세금보고 추가 연장기한을 부여 받게 됐다.
세금보고 마감일 연장 조치와는 별도로 세금보고 6개월 추가 연장을 신청할 경우에는 10월 15일까지 미룰 수 있지만 납부해야 할 세금은 반드시 5월 1일까지 내야 한다. 만일 이를 어길 경우 지연 납부에 따른 벌금과 이자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국세청(IRS) 직원을 사칭해 전화나 문자로 세금납부를 요구하는 사기행각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IRS는 최근 발표를 통해 “IRS는 절대 전화로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만일 세금과 관련된 전화를 받았다면 모두 사기”라며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