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켐프 주지사, 논란의 '종교자유회복법' 서명

지역뉴스 | 정치 | 2025-04-04 14:13:46

종교자유회복법, 켐프 주지사 서명, 세츨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종교적 신념 따라 행동할 권리 보장

성소수자, 종교 소수자 차별 가능성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4일 지난 2일 주 하원을 통과한 종교자유회복법(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에 서명했다. '종교자유회복법'은 사업체 또는 개인이 '종교적 신념을 지키고 이에 따라 행동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다.

조지아 주 하원의 의원들은 2일 종교를 표현할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비판론자들은 이것이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연방 종교 자유 회복법을 모델로 한 이 법안은 대부분의 경우 정부가 누군가의 종교적 권리를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누군가의 종교적 표현과 충돌하는 법률의 시행을 중단합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하원은 이 법안을 96대 70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들을 포함한 민주당원들은 추가 보호 조치 없이는 이 법안이 사람들이 성소수자(LGBTQ+)와 종교적 소수자를 차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 법안은 조지아 주 기업계가 직원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해가 될 것이라는 광범위한 항의와 우려 속에서 전 주지사 네이선 딜이 2016년에 거부권을 행사한 매우 논란이 많은 법안과 비슷하다.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는 올해의 법안에 반대했다.

법안 발의자인 액워스 출신 공화당 상원의원 에드 세츨러는 1일 기자 회견에서 "모든 조지아인은 불공정한 연방, 주 및 지방 정부의 간섭 없이 신앙을 행사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며 “이 법안이 "일반인을 불공정한 주 및 지방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는 최소 29개 주에서 유사한 법률이 있다. 반대자들은 이 법안이 많은 주에서 포괄적인 시민권법이 없는 주에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대자들은 또한 더 많은 종교적 보호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박요셉 기자

 

종교자유회복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지지자들이 찬성 의사를 비치고 있다. <사진=FOX5 애틀랜타 화면 캡처>
종교자유회복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지지자들이 찬성 의사를 비치고 있다. <사진=FOX5 애틀랜타 화면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화큐셀, 세관 통관 보류에 조지아공장 일시 축소 운영
한화큐셀, 세관 통관 보류에 조지아공장 일시 축소 운영

현지 직원 1천명 임금·근로시간 줄이고 파견직 300명 해고계획미 당국 '중국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 의심…큐셀, 강력 부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세관 당국의 부품

주소 잘못 찾아간 청소업체 직원, 현관 뚫고 나온 총알에 즉사
주소 잘못 찾아간 청소업체 직원, 현관 뚫고 나온 총알에 즉사

실수로 다른 집 찾아갔다 참변…인디애나주 정당방위법 오랜 논란  인디애나주의 한 가사도우미가 주소를 잘못 찾았다가 집주인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ABC, NBC방

구입비 낮은 매뉴팩처드 홈〈공장에서 제작돼 설치되는 주택〉…‘부동산·동산’에 따라 큰 차이
구입비 낮은 매뉴팩처드 홈〈공장에서 제작돼 설치되는 주택〉…‘부동산·동산’에 따라 큰 차이

지난 25년간 집값이 폭등한 탓에 많은 중산층과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 사이 이른바 모빌 홈으로 불리던 ‘매뉴팩처드 홈’(Manufactured H

주택 보험료 영향 요인… 집값보다‘주소’가 더 영향
주택 보험료 영향 요인… 집값보다‘주소’가 더 영향

‘주택보험료’(Home Owner’s Insurance)가 집값이나 건축 연도 외에도 거주 지역에 의해서도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주택이라도 지역별 범죄율이나 재난

집안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는 7가지 작은 습관
집안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는 7가지 작은 습관

수돗물 필터 처리유리 용기 사용하기해산물 적당히 섭취방향제 사용 자제  근 해산물 속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급격히 늘고 있다. 대형 어류 대신 송어나 멸치처럼 작은 어류가 섭취에 안

‘충성’ 할수록 불리… 허울뿐인 ‘리워드 카드’
‘충성’ 할수록 불리… 허울뿐인 ‘리워드 카드’

더 구입할수록 할인 혜택↓고객 데이터로 혜택 차별‘스타벅스·크로거’등 논란‘데이터 요구·불만’제기 리워드(멤버십) 카드를 찍을 때마다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편도 수술, 해? 말어?” 고민 끝… 기준 정해드립니다
“편도 수술, 해? 말어?” 고민 끝… 기준 정해드립니다

■ 김현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인체 면역 파수꾼 ‘편도’ 불가피하게 절제하기도급성 편도염 반복… 약물 안 들을 땐 수술 권고편도 비대로 수면무호흡증 유발되면 합병증 위험↑ 편

“자연스러움 기대했다가, 불안·우울”… 유방암 재건수술, 뜻밖의 연구 결과
“자연스러움 기대했다가, 불안·우울”… 유방암 재건수술, 뜻밖의 연구 결과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유방외과 연구팀유방암 환자 2만5,000명 9년 추적 관찰유방 재건방식에 따른 정신건강 영향 평가 유방암 수술 후 유방을 재건할 때 자가조직을 선호하는 환자들

대도시 주민·고소득층… “성경은 사실 아냐” 인식
대도시 주민·고소득층… “성경은 사실 아냐” 인식

■ 리고니어 선교회 ‘2025 신학 실태 보고서’ 설문성경 ‘틀림없음’ 인식도 절반 미만으로 나타나‘결혼과 성 정체성’보수적 인식이 여전히 다수미국 성인 절반‘성경은 삶의 지침서’

‘힌두교 아내 개종희망’ 발언 논란

가톨릭신자 밴스 부통령 가톨릭 신자인 JD 밴스(41) 미국 부통령이 힌두교인인 아내 우샤 밴스(39)도 언젠가는 가톨릭으로 개종하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공개석상에서 해 논란이 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