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소셜연금 신청, 사회보장국 사무실 직접 가야”

미국뉴스 | 사회 | 2025-03-20 08:57:19

SSA, 소셜연금 신청, 사회보장국, 직접 방문,신원 확인 강화,31일부터,사기 방지 목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SSA ‘신원 확인’ 강화

31일부터 새 규정 시행

“사기 방지 목적” 불구

“거동불편자 피해 우려”

 LA 한인타운 연방 사회보장국 오피스 앞에 민원인들이 줄을 선 모습.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연방 사회보장국 오피스 앞에 민원인들이 줄을 선 모습. [박상혁 기자]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사기 방지를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면서 수백만 명의 수급자가 기존의 전화 인증 방식 대신 지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 사기 방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이로 인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이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SSA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며 “더 강력한 신원 확인 절차를 통해 사기성 청구를 방지하고 사회보장 급여와 기록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SSA 발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소셜시큐리티 급여를 새롭게 신청하는 사람들과 기존 수급자 중 디렉트 디파짓 정보를 변경하려는 사람들은 전화가 아닌 직접 SSA 사무소를 방문해 신원 확인을 해야 한다. SSA의 ‘마이 소셜 시큐리티’(My Social Security)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신원 인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반드시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

 

SSA의 릴랜드 두덱 국장 대행은 “지식 기반 인증(Knowledge-Based Authentication)이 공공 도메인에 있는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대면 절차는 상식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SSA는 현재 매년 1억 달러 이상의 디렉트 디파짓 사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미 전국의 일부 노인 및 장애인 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 SSA 사무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방 하원 사회보장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존 라슨 의원(코네티컷주)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SSA의 현장 사무소를 폐쇄하면서 수급자들이 전화로 신청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사회보장제도를 무너뜨려 민영화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SSA 현장 사무소 폐쇄 조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부(DOGE)’의 연방정부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잇다. DOGE 웹사이트에 따르면 조지아, 아칸소,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 있는 47개 SSA 사무소가 폐쇄되었거나 폐쇄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사기성 급여가 만연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비유한 바 있다. 또한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 아래 사회보장 프로그램을 개혁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결정에 대해 노동조합과 수급자 단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 노동조합은 DOGE가 SSA의 민감한 수급자 정보를 다루지 못하도록 긴급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황의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