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작년 사기 피해액 125억달러 사상 최대

미국뉴스 | 사회 | 2025-03-13 08:37:45

작년, 사기 피해액, 사상 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투자사기 피해 24% 증가

건수로는 사칭사기 제일 많아

 FTC “사기범 수법도 진화”

 

전국적으로 각종 사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 기관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사기 피해액이 총 125억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사칭 사기가 가장 흔했으며, 피해액 기준으로는 투자 사기를 통한 손실이 가장 컸다.

 

지난 10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2024년 보고된 사기 피해액이 125억달러 이상으로 전년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건수는 비슷했지만 이 중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한 비율이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사기 신고 중 27%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경우였으나, 2024년에는 이 비율이 38%로 높아졌다.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한 사기 유형은 투자 사기로, 2024년 피해자가 잃은 금액은 총 57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였다. 손실액이 두번째로 많았던 유형은 사칭 사기로, 29억5,000만 달러의 피해가 보고됐다. 지난 2024년 피해자들이 사기범들에게 돈을 뺏긴 방식은 은행 이체 및 암호화폐 결제가 가장 흔했으며, 다른 모든 지불 방식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사기 피해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FTC의 크리스토퍼 무파리지 소비자 보호국 국장은 “이번 통계는 사기범들의 수법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접수된 사기 신고는 총 260만여건으로, 이는 2023년과 비슷했다. 가장 많이 신고된 사기 유형은 사칭 사기였다. 특히 정부 기관 사칭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2023년보다 1억7,100만여달러 증가한 7억8,900만여달러에 달했다.

 

온라인 쇼핑 사기가 두 번째로 많이 신고된 유형이었으며, 이어 사업 및 취업 관련 사기, 투자 사기 등의 순이었다. 사기범들의 가장 흔한 접근 방법은 이메일이었으며,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한 접근이 그 뒤를 이었다. 주별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작년 한 해 사기 피해액이 총 16억달러 이상으로 역시 전년도 보다 증가했다.

 

한편, FTC는 최근 수년간 취업 및 일자리 사기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취업사기 관련 신고 건수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배로 증가했고, 피해액도 9,000만 달러에서 5억 1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FTC에 따르면 이는 소위 ‘태스크 스캠’(task scam)의 증가가 최대 원인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간단한 온라인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의 일자리를 제안하는 사기다. 문자나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시작되며 메시지에는 구체적인 업무 내용 없이, ‘앱 최적화’, ‘제품 홍보’ 등의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이럴 땐 어떡하지?”… AI 조언 구하는 건물주 늘어

부동산 규정 해석 의뢰 많아법적 책임은 결국 건물주가부동산 변호사 조언이 안전 최근 AI에 임대 규정 해석을 의뢰하는 개인 건물주가 늘고 있다. 자칫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집값과 이자율만 따지면 ‘낭패’…‘재산세·주택보험료’ 확인을

‘재산세·보험료’ 포함 상환액감당 가능 주거비부터 계산매매 후 예상되는 재산세 파악 최근 보험사들이 지붕 상태 확인 등 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운영 중이다. 지붕, 창문, 조경 등을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옥스퍼드대에 울려 퍼진 K팝…"상상도 할 수 없는 일"

3천700억원 기부받은 인문관 일반 개관식 K팝 콘서트장 방불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 발표…"한국학 관심 격세지감"  25일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성실한 동창이었는데"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명문대 조교 출신

캘리포니아 출신 31세 남성 용의자 현장 체포…칼텍 동문들 큰 충격  25일 트럼프 만찬장 총격범 용의자 콜 앨런 추정 졸업사진[링크드인 발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방탄소년단, 탬파서 북미 투어 시작…12개 도시 31회 공연

4년만 미국 콘서트…미 방송사 "8억~9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그룹 방탄소년단 북미 투어 포스터[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26

법무장관 대행 "총격범, 대통령 노렸을 가능성"
법무장관 대행 "총격범, 대통령 노렸을 가능성"

"기차로 캘리포니아서 시카고 거쳐 워싱턴DC로…힐튼 호텔 투숙"  백악관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토드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트럼프 “용의자 단독범행인듯…이란과 무관할 것으로 생각”

“미국인들, 오늘 사건 계기로 차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야”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출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백악관기자단 만찬장서 산탄총 무장괴한 총격…트럼프 무사대피

총성 울리자 참석자들 테이블 아래로 피신…트럼프 부부와 밴스 등 부상 없어 트럼프 “비밀경호국 등이 훌륭하게 임무 수행…용의자는 체포” FBI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보안 뚫으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하루 단 2분 운동이 수명 늘린다… 고강도 짧은 활동의 힘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짧지만 강한 움직임, 만성질환·사망 위험 낮춰계단 오르기·빠른 걷기 등 일상 속 활동도 효과나이 들수록 강도 중요…근력·심폐 기능 유지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성인 10명 중 1명 ‘LGBTQ+’ (성 정체성)

양성애자 증가세 가팔라성소수자 절반 이상 양성애젊은 여성 LGBTQ+ 급증‘민주당·도시주민’ 비율도 ↑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9%는 스스로를 동성애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