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에 반기’ 베테런 요원 해고… “흔들리는 FBI”

미국뉴스 | 정치 | 2025-03-05 08:35:43

FBI,베테런 요원 해고,제임스 데너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6 폭동 수사관 명단 제출 거부

 

제임스 데너히 FBI 뉴욕지부장. [로이터]
제임스 데너히 FBI 뉴욕지부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수사국(FBI) 뉴욕지부 책임자를 사실상 강제로 내쫓았다. 해당 요원은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 수사에 참여했던 FBI 수사관 명단을 제출하라는 팸 본디 법무장관 요구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던 인물이다. 트럼프 행정부로선 ‘눈엣가시’였던 셈이지만, FBI의 리더십 공백이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NBC방송은 3일 “제임스 데너히 FBI 뉴욕지부장이 강제 퇴직했다”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데너히 지부장은 이날 FBI 뉴욕지부의 동료 요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달 28일 늦은 시간, 사직서를 내라는 통보를 받았고 방금 서류를 제출했다”며 “그런 결정(해고)이 내려진 이유를 듣진 못했다”고 밝혔다.

 

데너히는 FBI에서 23년간 근무한 베테런 요원이다. 2002년 FBI에 몸담은 뒤 무기 확산 방지, 방첩 분야에서 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 산하 국가안보부장, 뉴왁 책임특별수사관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 뉴욕지부장이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데너히에 대해 “FBI 내에서도 존경받는 리더였다”며 “그의 강제 퇴직으로 FBI가 더욱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고 사유는 본인 설명대로 불명확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의 갈등이 직접적 원인이었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올해 1월31일 본디 법무장관이 “1·6 의사당 폭동 사태를 수사한 FBI 수사관 명단을 제출하라”고 지시하자, 데너히는 대놓고 반기를 들었다. ‘(요원들이) 법과 FBI 정책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다는 이유로 (보복) 표적이 되고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동료들에게 보내며 작심 비판을 가했던 것이다.

 

정치적 이유로 FBI 고위 수사관이 쫓겨나자, FBI의 체계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NBC는 “FBI 내에선 지난달 명단 공개 요구 당시 데너히와 브라이언 드리스콜 당시 국장 대행의 저항이 1·6 사건 수사에 참여한 FBI 요원의 대량 해고를 막았다는 평가가 많다”며 “데너히 강제 해고로 (FBI에 대한 트럼프 정권의) 대규모 보복이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NYT는 “최근 몇 주 동안 FBI 본부 임원 12명이 예상치 못한 이유로 떠났는데, 데너히의 퇴직으로 후버 빌딩(FBI 본부) 7층에 리더십 공백 및 혼란이 더 커졌다”고 짚었다.

 

지난달 24일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이자 우익 성향 팟캐스트 운영자인 댄 봉기노가 FBI 부국장에 내정된 것도 내부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봉기노는 “1·6 폭동 배후에 FBI가 있다”, “FBI는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조직” 등 주장을 펼쳐 온 인물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카오, 북미 카톡에 한인생활정보‘지역소식' 탭 출시
카카오, 북미 카톡에 한인생활정보‘지역소식' 탭 출시

뉴욕 등 한인업소·재외공관 공지확인 후 채널따라 톡 메시지로 카카오는 북미 지역 카카오톡에 한인 생활정보 서비스 '지역소식' 탭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지역소식은 북미에 거주하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결국 무산

연방대법, 행정부 긴급신청 기각, 하급심 가처분 유지 결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맞춰 추진했던 ‘우편투표 제한’ 정책의 시행이 결국 무산됐다.연방대법원은

동남부 한글 글짓기대회 10월 3일 개최
동남부 한글 글짓기대회 10월 3일 개최

초급1, 초급2, 중급, 고급 부문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오는 10월 3일 동남부 5개주 한국학교가 참여하는 '제7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를 온라인 공모전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 폭락 시 투매 가능성 1위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 폭락 시 투매 가능성 1위 ‘애틀랜타’

마켓와이즈 100개 도시 대상 조사“투자 비중 높고 자산 매각 우려 커” 애틀랜타가 부동산 시장 폭락 시 이른바 공포성 투매(Panic Selling)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만의 긴축조치

케빈 워시 연준의장(왼쪽)과 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

레녹스 스케어 채용박람회 연다
레녹스 스케어 채용박람회 연다

19일 오후…10여개 업체 참가  애틀랜타 레녹스 스케어가 연말 샤핑시즌을 앞두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19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소매점과 식당 등

손 세정제 대거 리콜…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손 세정제 대거 리콜…박테리아 오염 가능성

조지아 등 15개 주서 판매 유통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 15개 주에서 판매 유통된 손 세정제 제품들이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대거 리콜 조치됐다.연방식품의약국(FDA)는 인터콘

애틀랜타 공항 고객 만족도 ‘평균 이하’
애틀랜타 공항 고객 만족도 ‘평균 이하’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평가 북미 20개 대형공항 중 15위 이용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는 미국 내 대형 공항 중 하위권에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또 다시 연기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또 다시 연기

법원,형 집행 하루 앞두고 중단 결정“생존자 정의법 적용여부 검토 필요”작년12월 이어 두번째 형 집행 연기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두고 조지아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전격 중단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재선 넘어 민주당 설계자로 부상 미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자신의 막강한 모금력을 활용해 360만 달러 이상을 조지아주 민주당 연대 캠페인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